'87.5㎜ 폭우' 광주·전남 강풍동반 강한 비 지속…침수 등 피해 12건

김동수 기자 2023. 11. 6. 0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6일 오전 5시40분을 기해 전남 광양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광주·전남 10~60㎜, 전남 동부는 오후 3시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7일까지 광주와 전남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피해가 예상되니 건설현장, 비날하우스, 현수막, 철탑 등 시설물 점검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간당 강수량 고흥 41㎜, 완도 36.8㎜, 강진 34.5㎜ 순
오후까지 최대 60㎜ 비 예보…비 그친 뒤 '초겨울 추위'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쓴 시민들이 내리는 비를 피하며 걷고 있다. 2023.1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광주=뉴스1) 김동수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6일 오전 5시40분을 기해 전남 광양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 진도,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완도 등 전남 16개 시군에서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보성 87.5㎜, 고흥 82.5㎜, 광양 79㎜, 장흥 74.5㎜, 순천 73.3㎜, 구례 71㎜, 완도 69.3㎜다.

같은 시간 시간당 강수량은 고흥 41㎜(이날 오전 4시35분~5시34분), 완도 36.8㎜(오전 3시42분~4분41분), 강진 34.5㎜(오전 3시51분~4시50분), 여수 33㎜(오전 5시6분~6시5분) 순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광주·전남 10~60㎜, 전남 동부는 오후 3시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뒤 기온이 크게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이 4~5도를 보이는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비로 인한 피해 신고 접수는 광주 8건, 전남 4건이다.

이날 오전 6시12분쯤 전남 여수 돌산의 한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낙엽이 쌓여 배수로를 막고 있다'는 도로 침수가 11건 접수돼 소방당국이 현장 안전 조치를 진행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7일까지 광주와 전남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피해가 예상되니 건설현장, 비날하우스, 현수막, 철탑 등 시설물 점검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kd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