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5㎜ 폭우' 광주·전남 강풍동반 강한 비 지속…침수 등 피해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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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6일 오전 5시40분을 기해 전남 광양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광주·전남 10~60㎜, 전남 동부는 오후 3시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7일까지 광주와 전남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피해가 예상되니 건설현장, 비날하우스, 현수막, 철탑 등 시설물 점검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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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까지 최대 60㎜ 비 예보…비 그친 뒤 '초겨울 추위'
(광주=뉴스1) 김동수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6일 오전 5시40분을 기해 전남 광양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 진도,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완도 등 전남 16개 시군에서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보성 87.5㎜, 고흥 82.5㎜, 광양 79㎜, 장흥 74.5㎜, 순천 73.3㎜, 구례 71㎜, 완도 69.3㎜다.
같은 시간 시간당 강수량은 고흥 41㎜(이날 오전 4시35분~5시34분), 완도 36.8㎜(오전 3시42분~4분41분), 강진 34.5㎜(오전 3시51분~4시50분), 여수 33㎜(오전 5시6분~6시5분) 순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광주·전남 10~60㎜, 전남 동부는 오후 3시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뒤 기온이 크게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이 4~5도를 보이는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비로 인한 피해 신고 접수는 광주 8건, 전남 4건이다.
이날 오전 6시12분쯤 전남 여수 돌산의 한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낙엽이 쌓여 배수로를 막고 있다'는 도로 침수가 11건 접수돼 소방당국이 현장 안전 조치를 진행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7일까지 광주와 전남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피해가 예상되니 건설현장, 비날하우스, 현수막, 철탑 등 시설물 점검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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