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마스터스 테니스 통산 40회 우승…파리 대회 제패

김동찬 2023. 11. 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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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577만9천335 유로) 단식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7위·불가리아)를 2-0(6-4 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에서 통산 4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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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조코비치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577만9천335 유로) 단식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7위·불가리아)를 2-0(6-4 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에서 통산 4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89만2천590 유로(약 12억5천만원)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 다음 등급에 해당하며 1년에 9차례 열리는 특급 대회들이다.

조코비치에 이어서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에서 36회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 등 4대 메이저 가운데 3개를 휩쓸었고,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는 8월 신시내티 마스터스에 이어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결승에서 홀게르 루네(7위·덴마크)에게 져 준우승한 조코비치는 2021년 이후 2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조코비치는 또 이 대회에서 2009년, 2013∼2015년, 2019년, 2021년에 이어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7월 윔블던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에게 2-3(6-1 6-7<6-8> 1-6 6-3 4-6)으로 패한 조코비치는 이후 18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조코비치는 12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막하는 시즌 최종전 ATP 파이널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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