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허니문' 고민된다면…다른 매력 동시에 런던·파리 어때요?

CBS 김유정 여행작가 2023. 11. 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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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해외여행이 흔해졌다고 하지만 유럽은 10시간이 넘는 비행소요 시간으로 선뜻 떠나기가 쉽지 않다.

직장인 입장에서 오랜 기간을 휴가를 낸다는 것도 어려운 일.

다양한 유럽 도시 중에도 서로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런던과 파리는  유로스타를 타면 약 2시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홍차와 3단 트레이에 담긴 간식을 함께 먹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런던에서의 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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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빅벤. 김유정 여행작가


아무리 해외여행이 흔해졌다고 하지만 유럽은 10시간이 넘는 비행소요 시간으로 선뜻 떠나기가 쉽지 않다. 직장인 입장에서 오랜 기간을 휴가를 낸다는 것도 어려운 일. 생애 한번뿐이기에 오랫동안 휴가를 낼 수 있는 순간이 있다. 바로 허니문.

유럽을 가지 못한 커플들이 허니문으로 유럽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오랜 기간 휴가를 내고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유럽은 고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신혼살림을 장만하는데에도 좋은 여행지다.

다양한 유럽 도시 중에도 서로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런던과 파리는  유로스타를 타면 약 2시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일주일 정도의 허니문을 즐기기 적격인 장소이다.

영국박물관. 김유정 여행작가


런던은 뮤지컬 보기와 박물관 및 미술관 방문하기, 런던의 상징인 빨간 2층 버스 타기 등은 꼭 해야 할 필수 코스다. 그 중에서도 런던을 대표하는 박물관인 영국박물관은 무료로 세계 문명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이다.

또 런던의 상징인 빅벤 앞에서 찍는 사진은 오래토록 잔직하고 싶은 추억을 선사한다. 오래된 건축물 앞에서 찍는 사진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촌스럽지 않은 분위기를 풍긴다. 밀레니엄 브릿지를 건너 보이는 테이트 모던 뮤지엄은 현대 미술을 무료로 감상하는 것은 물론 전망대에 올라 런던 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인기다.

애프터눈 티. 김유정 여행작가


하루 중간에 즐기는 애프터눈 티 체험도 로맨틱한  허니문 분위기를 살리기에 딱이다. 홍차와 3단 트레이에 담긴 간식을 함께 먹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런던에서의 묘미다.

에펠탑. 김유정 여행작가

파리에서는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이 첫 번째 코스. 에펠탑 앞에서 소품 등을 빌려 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서비스도 있다. 둘이 찍은 사진이 드물기 때문에 서비스를 이용해 추억을 남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파리 샹제리제 거리 명품숍. 김유정 여행작가


파리는 세련된 제품들을 다수 만날 수 있어 쇼핑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파리를 본거지로 두고 있는 패션 브랜드의 숍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쏠쏠하다. 또 한국보다 저렴하게 명품 쇼핑을 할 수 있다. 평균 20% 정도 저렴해 평소 갖고 싶었던 물건을 구매해보는 것도 좋다. 단, 입국 시 정확한 세금 신고는 필수다.
 

몽마르뜨 언덕. 김유정 여행작가


허니무너의 필수 여행지는 바로 몽마르뜨 언덕에 위치한 사랑의 벽. 전 세계의 언어로 쓰여진 '사랑해'라는 말 앞에서의 인증샷은 필수다. 우리말은 4개가 써있다고 하니 전부다 찾아서 인증샷을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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