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수서고속화도로 4중 연쇄 추돌…2명 부상

여현교 기자 2023. 11. 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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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수도권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기 부천의 아파트에서는 정전으로 주민들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됐습니다.

어젯밤 9시 30분쯤에는 서울 양천구와 강서구, 경기 부천시 일대 아파트 단지에 30여 분간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경기 부천시 아파트 2곳에서는 정전으로 승강기가 멈춰 소방당국이 8명을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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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수도권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기 부천의 아파트에서는 정전으로 주민들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됐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여현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로 위 구급차들이 줄지어 서 있고, 소방관들이 SUV 차량에 붙은 불을 끄고 있습니다.

어젯(5일)밤 9시 5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에서 달리던 SUV가 앞서 가던 차량 3대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SUV 운전자 등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SUV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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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30분쯤에는 서울 장안교 인근 동부간선도로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돼 2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차 안에 함께 있던 20대 여성도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빗길 과속 사고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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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30분쯤에는 서울 양천구와 강서구, 경기 부천시 일대 아파트 단지에 30여 분간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변전소에 정전이 일어나면서 아파트마다 차단기가 내려가 단전과 단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 : (아파트) 불이 안 들어왔다는 거는 자체적으로 설비에 전기가 안 들어갔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 저희 쪽(변전소)에서는 40초 정도에 (복구)한 거로 알고 있는데.]

경기 부천시 아파트 2곳에서는 정전으로 승강기가 멈춰 소방당국이 8명을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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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전남 여수에서는 3층짜리 건물 2층에 있는 음식점에서 불이 나 2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시작된 지점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여현교 기자 yh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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