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엔 주장, 2023년엔 감독… 한신 사령탑 오카다 "27살 때 우승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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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가 38년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신은 일본시리즈 전적 4승3패를 기록하며 1985시즌 이후 38년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38년의 시간이 흘러 이번엔 한신의 감독으로 일본시리즈 우승을 품에 안았다.
감독으로서는 2004시즌부터 2008시즌까지 한신의 지휘봉을 잡았고 2023시즌 다시 한신 감독으로 부임해 38년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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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신 타이거즈가 38년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팀 창단 후, 2번째 일본시리즈 우승이다. 오카다 아키노부(65) 감독은 한신의 주장과 감독으로 우승을 일궈낸 유일한 인물로 우뚝섰다.
한신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3 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JS·7전4선승제) 7차전 오릭스 버팔로스와 원정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신은 일본시리즈 전적 4승3패를 기록하며 1985시즌 이후 38년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935년에 출범한 한신은 1934년 창단된 요미우리에 뒤를 이어 일본 야구단에서 두 번째로 긴 역사와 전통을 보유 중이다. 그러나 우승은 적었다. 2023시즌 정규시즌 센트럴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는데 18년만에 따낸 우승이었다. 일본시리즈 우승은 단 한 차례(1985년)에 불과했다. 이런 상황에서 값진 일본시리즈 우승을 따냈다.
공교롭게도 한신이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때마다, 중요 보직에 있었던 인물이 있다. 바로 오카다 감독이다. 1985년 당시 오카다 감독은 한신의 선수로서 활약했다. 단순한 선수가 아니고 팀을 이끄는 주장이었다. 그리고 38년의 시간이 흘러 이번엔 한신의 감독으로 일본시리즈 우승을 품에 안았다. 오카다 감독의 리더십이 38년의 세월을 지나 또 한 번 한신에게 우승을 선물한 것이다.
오카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38년만에 우승을 거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제가 처음 우승했을 때 27살"이라며 "긴 세월이 흘렀다"고 지난날을 회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전국 야구팬들이 주목하는 가운데 (선수들에게) 후회없는 경기를 하자고 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한 결과가 우승으로 연결됐다"며 "선수로도 감독으로도 우승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오카다 감독은 끝으로 한신팬들을 향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고시엔에서도 굉장한 성원. 교세라에서도 굉장한 응원을 해주셨다. 선수들이 많은 힘을 받았다"며 우승의 공을 한신팬들에게 돌렸다.
한편 오카다 감독은 1980시즌부터 1993시즌까지 한신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감독으로서는 2004시즌부터 2008시즌까지 한신의 지휘봉을 잡았고 2023시즌 다시 한신 감독으로 부임해 38년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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