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더비전 패했다면 집에서 조용히 있어야지..." 네빌 래시포드에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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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전서 패했다면 음식 포장에 집에서 조용하게 지냈어야...".
또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시티와 더비 경기서 패한 뒤 나이트 클럽에 간 것은 개인적이지만 좋은 행동은 아니었다"라고 강조했다.
네빌은 "래시포드는 특히 맨체스터 출신이다. 맨체스터 더비가 얼마나 팬들에게 중요하게 다가오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라면서 "무리한 훈수를 두는 것이 아니다. 다만 선수들이 현명한 결정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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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더비전서 패했다면 음식 포장에 집에서 조용하게 지냈어야...".
맨유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완패했다.
맨유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엘링 홀란에 멀티골을 내줬고 필 포든에게도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폭발했다.
특히 텐 하흐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라커룸으로 선수들이 돌아왔을 때 텐 하흐 감독은 맨시티 선수들이 환호하는 소리를 들으라고 명령했다.
더 선은 "텐 하흐 감독이 맨시티의 축하 소리를 듣도록 선수들에게 강요했다’"라고 보도했다.
원래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더비서 승리를 하면 선수단에 휴가를 줄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히려 숙제를 내줬다.
텐 하흐 감독은 선수들에게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 분석하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 맨유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승점 15점으로 8위다. 론 앳킨슨 감독이 이끌던 1986-1987시즌 이후 최악의 성적으로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선수단도 흔들리고 있다. 물론 개인적인 일이기는 하지만 논란이 생겼다.
데일리 메일은 31일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더비서 패한 뒤 곧바로 클럽에 방문했다. 텐 하흐 감독은 분노하고 있다"며 "래시포드는 경기서 원하는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그리고 클럽으로 향했다"면서 "맨체스터의 차이나 화이트에서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펼쳤다. 타이렐 말라시아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 "물론 래시포드가 얼마나 그 자리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VIP 공간에서 생일파티를 개최했다. 계획된 행사였다"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된 후 래시포드는 사과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래시포드가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했다. 텐 하흐 감독은 그의 사과를 받아 들였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의 행동에 대해 게리 네빌은 일갈했다.
네빌은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그동안 저는 더비전에서 패한다면 팬들에게 목격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2주 정도는 눈에띄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경기에 패했다면 당일 약속을 취소하는 것이 맞다. 선수 생활을 하며 내 개인적인 룰이었다. 축구 경기에서 패하면 공공 장소에서 모습을 드러낼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연히 많은 팬들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팬들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 선수들도 자신의 생활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르다. 만일 패배를 당했다면 음식을 포장해 집에서 가볍게 와인 한 잔 정도 친구들과 마시는 날도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시티와 더비 경기서 패한 뒤 나이트 클럽에 간 것은 개인적이지만 좋은 행동은 아니었다"라고 강조했다.
네빌은 "래시포드는 특히 맨체스터 출신이다. 맨체스터 더비가 얼마나 팬들에게 중요하게 다가오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라면서 "무리한 훈수를 두는 것이 아니다. 다만 선수들이 현명한 결정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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