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혁신위원장, 8일 대구 방문…박근혜·홍준표 만날까

박기범 기자 2023. 11. 6. 0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오는 8일 대구를 방문한다.

영남지역 중진들의 험지출마론을 제기했던 인 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영남지역 민심을 달랠 것으로 보인다.

앞선 지방 방문과 같이 이번 대구행 역시 인 위원장이 혁신위 운영 지향점으로 제시한 '통합'에 방점이 찍혀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대구 방문 계획을 밝히며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 5·18, 부산 이준석 이어 세번째 지역 방문…'통합' 행보
'낙동강 하류 세력 뒷전' 발언 대한 영남지역 반발 달래기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4일 오후 부산 경성대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이준석 전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날 인 혁신위원장은 이 전 대표와 만나기 위해 '깜짝' 부산 방문을 했지만, 두 사람의 회동은 이뤄지지 않았다. 2023.1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오는 8일 대구를 방문한다. 영남지역 중진들의 험지출마론을 제기했던 인 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영남지역 민심을 달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남 여부도 관심사다.

6일 여권에 따르면 인 위원장은 오는 8일 대구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는 혁신위원들도 대거 동행할 예정이다.

인 위원장의 지역 방문은 5.18민주화 묘지 참배를 위한 광주 방문,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한 부산 방문에 이은 세 번째다.

앞선 지방 방문과 같이 이번 대구행 역시 인 위원장이 혁신위 운영 지향점으로 제시한 ‘통합’에 방점이 찍혀있다. 인 위원장이 혁신위 출범 직후 '낙동강 하류 세력 뒷전' 발언을 한 데 대한 영남지역 인사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 위원장은 비공개 일정으로 현재 영남권에서 활동하는 정치권 인사를 포함해 과거 당과 인연이 있는 인사들도 두루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최근 혁신위와 당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를 내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만남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인 위원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대구 방문 계획을 밝히며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인 위원장은 앞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홍 시장을 포함한 당내 인사들에 대한 징계취소를 추진해 최고위 의결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인 위원장이 사용한 ‘대사면’이란 용어를 두고 홍 시장은 불쾌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 위원장의 당 지도부, 친윤(친윤석열)계 인사, 중진 의원들의 불출마 및 험지출마 권고에, 홍 시장이 "혁신위원장 시원하게 한 번 지른다. 혁신이란 바로 그런 것"이라고 후하게 평가하며 양측 관계는 개선되는 모습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남도 주목된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원장 임명 직후 박 전 대통령 예방 의사를 전했다. 임명 직후인 지난달 26일에는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상경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인사차 이명박 전 대통령을 홀로 예방했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