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인데 저런 자신감이' 위성우 감독 깜짝 놀랐다, '3점슛 1000개' 레전드도 인정한 당돌한 신인 [아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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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에 좋은 선수가 왔다고 생각했다. 신인선수인데 잘했다."
연장 혈투 속에 우리은행은 74-70 진땀승을 거뒀지만, 위성우 감독은 김정은의 3점슛에 위기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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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돌한 루키 등장에 '명장' 위성우(52) 아산 우리은행 감독도 깜짝 놀랐다. 여자농구 레전드 출신 박정은(46) 부산 BNK 감독도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했다.
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여자프로농구 개막전.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 구단 역사상 첫 챔프전에 올라 준우승을 기록한 BNK의 재대결이 벌어졌다.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와 베테랑 언니들이 경쟁을 벌이는 전쟁터에서 두 사령탑의 시선을 끄는 신인선수가 있었다. 바로 BNK 루키 포워드 김정은(18)이다.
김정은은 생애 첫 프로 경기에 31분46초나 뛰었다. 웬만한 언니들보다도 많은 출전시간을 가져가며 3점슛 2개(6득점)를 기록했다. 모두 4쿼터 승부처에서 넣은 득점들이었다. 연장 혈투 속에 우리은행은 74-70 진땀승을 거뒀지만, 위성우 감독은 김정은의 3점슛에 위기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잘 키우면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며 "여자농구에 좋은 선수가 왔다고 생각한다. 신인선수인데 잘했다"고 말했다.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3점슛 1000개 대기록을 달성하는 등 레전드로 활약했던 박정은 BNK 감독도 김정은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박정은 감독은 개막전이라는 중요한 경기에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하며 믿음을 보냈다. 김정은도 좋은 활약으로 이를 보답했다.
효성여고 출신 포워드 김정은은 지난 9월에 열린 신인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2순위 지명을 받아 BNK에 입단했다. 신장 177cm에 탄력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다. 이날 개막전에서도 3점슛뿐 아니라 과감히 돌파를 시도하는 등 저돌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전체 2순위 지명 당시 김정은은 "항상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프로에 가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프로 첫 경기부터 약속을 지키며 두 사령탑을 놀라게 했다.
아산=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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