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안했다" 지드래곤, 오늘 출석…경찰, 혐의 입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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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흥업소발 마약사건' 연루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오늘 경찰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는다.
경찰이 그동안 혐의를 부인해 온 권씨를 상대로 혐의를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권씨가 이날 오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한다.
경찰은 앞서 서울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권씨의 혐의를 특정해 입건하고 권씨 측과 소환일정을 조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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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사건' 연루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오늘 경찰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는다. 경찰이 그동안 혐의를 부인해 온 권씨를 상대로 혐의를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권씨가 이날 오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한다.
경찰은 앞서 서울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권씨의 혐의를 특정해 입건하고 권씨 측과 소환일정을 조율해 왔다.
권씨는 그동안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이 때문에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권씨의 혐의를 뒷받침할 유의미한 증거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 과정은 순조로울 전망이다. 권씨가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조사는 성실히 받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서다.
권씨 측은 지난달 30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억울함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수사에 필요한 일체 자료를 임의 제출할 것"이라며 "모발 및 소변 검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만일 권씨가 지금까지와는 달리 조사에 불성실하게 임할 경우 강제수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지난 4일 '향정·대마' 혐의로 두 번째 조사를 받은 배우 이선균씨(48)는 혐의를 일부 시인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다"면서도 "유흥업소 실장 A씨(29·여, 구속)에게 속아 마약류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의 고의성이 없었다는 취지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권·이·A씨와 유흥업소 종사자 B씨(26·여), 의사 C씨 등 5명을 입건했으며 다른 5명에 대해서는 입건 전 조사(내사)를 벌이고 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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