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하차 엎어” 유재석, 전소민에 퇴직금+벌칙 한번에 선물(런닝맨)[어제TV]

이하나 2023. 11. 6.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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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런닝맨’ 캡처)
(사진=SBS ‘런닝맨’ 캡처)
(사진=SBS ‘런닝맨’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하차를 단 1회 앞둔 전소민에게 많은 추억을 만들어주려고 노력했다.

11월 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백만 원의 꿈’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출근길에 촬영장에 도착하면 매점으로 가서 펜을 구매해 숨겨진 100만 원의 상금 봉투를 찾아 본인의 이름을 찾으라는 사전 룰을 전달받았다. 가장 먼저 도착한 전소민과 양세찬, 유재석은 상위 3인에게 제공하는 봉투가 숨겨진 장소에 대한 힌트를 전달받았다.

전소민을 만난 유재석은 “너 뭐 하차한다며?”라고 녹화 당일 기사를 통해 전소민이 6년 만에 하차하는 것을 언급했다. 전소민은 “오빠 왜 모른 척 하시나. 알고 계시지 않았나”라고 반응했다. 유재석은 “알고 있었지만 기분이 아니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전소민이 이날 자신을 1등으로 만들어 달라고 청탁을 하자, 유재석과 양세찬은 “어림없다.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다. 넌 철저하게 꼴찌할 거다”라고 장난을 쳤다.

유재석이 첫 번째 봉투에 이름을 쓴 가운데, 지석진이 뒤늦게 도착했다. 지석진이 녹화를 일찍 시작한 것을 지적하자, 하하는 “이제 한 명 빠지니까 얼마나 열심히 해야 되는데. 이제 누구 놀리면서 사나”라고 아쉬워했다. 유재석도 “전소민 빠지니까 너무 헛헛하다”라고 공감했다.

지석진은 아직 늦지 않았다며 결정을 번복하기를 바랐다. 유재석이 이미 기사가 났음을 언그하자, 지석진은 “기사는 엎으면 된다”라고 여유를 보였다. 전소민이 이날 힌트를 자신에게 양보하라고 장난스럽게 말하자, 유재석은 “소민이 사실 100 만원이 필요하기는 하다”라고 하차 후 고정 수입이 줄어드는 것을 지적했다. 이에 하하는 “이건 약속해. 돈 꿔달란 얘기는 하지 말자”라고 사전 차단했다.

반면 유재석은 “금액을 얘기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는 너한테 우리가 꿔줄 수 있다”라고 약속했고, 지석진은 유재석에게 부탁하라고 권하면서 자신은 20만 원까지 빌려줄 수 있다고 고백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백만원의 꿈 레이스는 100만 우너이 든 봉투를 찾아 일회용 펜으로 이름을 적고, 봉투에 이름이 적힌 사람이 돈을 차지하는 방식이었다. 멤버들은 음식 맛을 단계별로 배분해 자신이 몇 단계인지를 추측해 런닝볼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을 진행했다. 1단계 고추냉이 단계에서 유재석, 양세찬, 하하의 엄살로 전원 실패했고, 두 번째 식초 냉면에서도 양세찬과 유재석, 하하 등이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반면 지석진은 마지막 7단계 식초를 먹어놓고도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여 제작진을 당황케 했다.

하하, 송지효가 사진 힌트를 받은 후 멤버들은 자유시간을 이용해 100만 원 봉투를 찾았다. 송지효와 양세찬이 순서대로 돈 봉투를 찾아 이름을 변경한 사이 유재석은 봉투에 이름이 적힌 사람이 벌칙을 받는 빚봉투를 발견해 전소민, 지석진의 이름을 적었다. 유재석은 “추억을 많이 줘야지”라며 전소미의 이름을 적은 이유를 밝혔다.

벌칙자로 선정된 지석진과 전소민은 멤버들이 소비한 금액의 총합 등급에 따라 곤장을 맞게 됐다. 지석진이 힘을 가득 줘 몸을 푸는 모습에 전소민은 “오빠”를 부르며 긴장했지만, 지석진은 “왜”라며 냉정하게 반응했다. 유재석은 “이 캐릭터를 초반에 시청자들에게 엄청나게 싫어 하신다”라며 폭소했고, 두 사람 덕분에 빚은 모두 탕감 됐다.

다음으로 제한 시간 3분 내에 술래 역할의 좀비가 안대를 착용한 채 나머지 멤버들을 물총으로 쏴 아웃 시키는 게임을 했다. 첫 술래를 정하려고 할 때 양세찬은 “추억 쌓기니까 소민이가 하자”라고 몰아갔다. 술래가 된 전소민은 김종국을 아웃시켰고, 하하가 잡고 몸을 고장시킨 지석진 얼굴에 4발을 명중시켜 녹화장을 초토화 시켰다.

복수심에 불탄 지석진은 “하하 같이 페어플레이 안 하는 애들 죽어서 지옥간다”라며 흑화했고, 술래 김종국에게 멤버들의 위치를 공유하며 게임을 방해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지석진은 결국 술래를 쟁취했지만, 사람 구경도 하지 못한 채 끝났다.

두 번째 자유시간 때 양세찬이 삼겹살, 쌈 채소 등을 구입하면서 80만 원이 돌파해 계곡 입수 벌칙이 확정 됐다. 모든 게임을 마친 결과 전소민과 양세찬은 입수자로 결정 됐고, 유재석은 마지막 100만 원 봉투의 주인공이 돼 상금을 차지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유재석은 봉투에 자신의 이름 대신 전소민의 이름을 적었다. 유재석이 “소민이가 앞으로 돈이 필요하다. 페스티벌 다니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라고 장난을 치자, 전소민은 “일년은 괜찮다”라고 답했지만 상금과 벌칙을 동시에 바게 됐다. 전소민은 양세찬과 “모든 게 추억이다”라고 외친 후 머리끝까지 입수했다. 지석진은 “이거 이제 할 일도 없다”라며 하차를 아쉬워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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