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후배 셰프 레시피 뺏어 동생 가게에 선물 “문제 NO” 당당(당나귀 귀)[어제TV]

서유나 2023. 11. 6. 05: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연복이 후배 셰프들의 레시피를 뺏어 동생 이연희의 가게에 선물했다.

11월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30회에서는 이연복이 11살 어린 동생 이연희의 가게에서 후배들과 회식을 했다.

이연복은 이연희 가게의 음식들이 맛있다는 후배들의 호평에 "레시피 내가 다 알려준 것"이라고 생색냈다.

하지만 이연희의 머릿속엔 이연복과 후배 셰프들은 쫓아낼 생각뿐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연복이 후배 셰프들의 레시피를 뺏어 동생 이연희의 가게에 선물했다.

11월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30회에서는 이연복이 11살 어린 동생 이연희의 가게에서 후배들과 회식을 했다.

이날 이연복이 동생의 가게에 데려온 후배들은 전부 셰프였다. 28년 차 중식 셰프 왕병호, 10년 차 양식 셰프 원영호, 안과 의사 겸 셰프인 닥터 셰프 임상진까지. 이들은 이연복을 존경하는 모임, 일명 '복존모'의 회원이었다.

이연복은 이연희 가게의 음식들이 맛있다는 후배들의 호평에 "레시피 내가 다 알려준 것"이라고 생색냈다. 이에 "대만 갈 필요가 없다"는 후배들의 칭찬이 쏟아졌고 이연복은 "대만에서 먹는 것보다 낫다"고 자화자찬 했다. 이연희는 추후 진행된 개인 인터뷰에서 "요리는 제가 다 했는데 칭찬은 셰프님(이연복)이 다 받더라. 일부러 칭찬받으려고 여기 오신 것 같다"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연희는 이연복과 후배들이 빨리 가게를 떠나길 바랐다. 하지만 식사를 마친 이연복은 "내가 이 친구들을 왜 불렀겠냐. 요리 특기 하나씩 보여주라고 부른 것. 시그니처 메뉴 하나씩 가르쳐달라"고 말해 후배들조차 당황시켰다.

셰프 후배들은 재료가 없다고 둘러대며 정중히 거절했지만 이연복은 "나 존경하는 사람은 메뉴 하나씩 놓고가라. 만약 그냥 가면 존경 안 하는 걸로 알겠다. 후환은 알아서 생각하라. 파는 거, 시그니처 가르쳐달라"고 협박해 셰프들이 동공지진하게 만들었다.

이연복은 "그 친구들은 이제 장사 잘 되니까 레시피 몇 개 정도는 문제 안 된다. 그런 것 정도야 빼앗겨도 괜찮다"고 주장, 김희철이 "깡패네. 요즘 깡패도 저렇게 안 한다"고 비난해도 "나 깡패야"라고 당당히 인정해 할 말 없게 만들었다.

이연복은 결국 셰프들이 레시피를 전수하러 주방으로 들어가자 이연희에게 "잘 봐두라"고 당부했다. 이연희가 손이 느려 복잡한 레시피는 잘 따라하지 못하니 '간단하게'를 당당하게 요청하기도 했다.

이어 크게 의욕없어 보이는 이연희에게 "네가 배워야 하니 가까이 와서 보라. 요리하는 사람들은 남이 요리할 때 뭐 하나 건져갈까 눈에 불을 켜고 본다. 너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잔소리를 했다.

하지만 이연희의 머릿속엔 이연복과 후배 셰프들은 쫓아낼 생각뿐이었다. 이연희는 이날 배운 두가지 레시피 중에 "마음에 드는 게 있냐"는 이연복의 질문에 예의상 "다 맘에 든다"고 했다가 이연복이 "그럼 다 하라"고 하자 황급히 자리를 정리하려 했다. 뒷정리를 도와줄 필요 없다며 이들 모두를 가게 밖으로 몰아낸 이연희.

이후 홀로 남은 이연희는 어질러진 주방에 "언제 치워. 왜 와서 짜증 나게"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또 그는 인터뷰에서 "형님이 오셔서 너무 고맙고 많이 배우는데 안 오시면 좋겠다"고 솔직히 불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