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르 LIVE] 울산, 말레이시아 경찰 협조 하에 신속히 호텔↔훈련장 이동

김형중 2023. 11. 6.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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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원정을 떠난 K리그1 챔피언 울산현대가 현지 경찰의 도움을 받으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울산은 6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에 위치한 술탄 이브라힘 스타디움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I조 예선 4차전을 치른다.

하지만 울산 선수단은 빠르게 호텔로 복귀할 수 있었다.

조호르 구단이 울산 선수단을 태운 버스와 밴의 이동 시 경찰차가 호위할 수 있도록 사전 협의를 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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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조호르 바루] 김형중 기자 = 말레이시아 원정을 떠난 K리그1 챔피언 울산현대가 현지 경찰의 도움을 받으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선수단은 막히는 시간대에도 신속히 이동하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울산은 6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에 위치한 술탄 이브라힘 스타디움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I조 예선 4차전을 치른다. 홈에서 열린 I조 3차전에서 조호르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둔 울산은 이번 원정 길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토너먼트 진출의 9부 능선을 넘겠다는 각오다. 현재 울산은 2승 1패로 승점 6점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4일 오후 싱가포르를 거쳐 조호르에 입성한 울산 선수단은 5일 오후 첫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장은 선수단이 머무는 호텔로부터 차로 약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하지만 교통 체증이 있을 때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현지시각 오후 4시 30분부터 약 1시간 반 가량 훈련을 진행했다. 스트레칭과 기본 훈련 후 자체 연습경기를 통해 전술을 가다듬었다. 이어 6시에 훈련을 마친 선수단은 간단한 뒷정리 후 호텔로 복귀하는 일정이었다. 퇴근 시간 교통 체증이 예상되는 시간대였다.

하지만 울산 선수단은 빠르게 호텔로 복귀할 수 있었다. 조호르 구단이 울산 선수단을 태운 버스와 밴의 이동 시 경찰차가 호위할 수 있도록 사전 협의를 한 것이었다. 실제로 울산 선수단 차량이 이동할 때 경찰차가 앞장 서서 안내했고 일반 차량들은 길을 터주었다. 덕분에 선수단은 차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신속히 호텔로 복귀해 저녁 식사와 컨디션 조절을 할 수 있었다.

한편, 울산은 조호르와 2년 연속 ACL 같은 조에 속했다. 지난 시즌 충격의 2패를 당한 울산은 올 시즌 조호르를 상대로 설욕을 노린다. 다만, 조호르는 현재 말레이시아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막 후 20연승을 기록하다 첫 무승부를 거둔 후 다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23경기에서 22승 1무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리그 최강 팀이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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