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담채’ 브랜드, FTA 대비 과수 경쟁력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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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기금사업 연차평가'는 과수산업발전계획을 수립한 전국 18개 시행 주체를 대상으로 국산 과수 경쟁력 확보를 위한 FTA대책사업이 목적에 맞게 추진되는지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부여해 사업의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올해는 2018∼2022년 과수산업발전계획의 마지막 연차평가로 각 시행 주체가 5월에 제출한 실적보고서를 토대로 농식품부에서 총괄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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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최우수…올해 정상 올라
취급 규모·맞춤형 컨설팅 등 인정
시설현대화사업 지원비 증액 혜택
전북농협본부(본부장 김영일)와 전북도(도지사 김관영)가 만든 전북 원예농산물 광역브랜드인 ‘예담채'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과수 생산·유통 지원사업(FTA기금사업) 연차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FTA기금사업 연차평가’는 과수산업발전계획을 수립한 전국 18개 시행 주체를 대상으로 국산 과수 경쟁력 확보를 위한 FTA대책사업이 목적에 맞게 추진되는지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부여해 사업의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올해는 2018∼2022년 과수산업발전계획의 마지막 연차평가로 각 시행 주체가 5월에 제출한 실적보고서를 토대로 농식품부에서 총괄평가했다. 계량평가와 비계량평가 합산 결과, 전북농협 ‘예담채’는 5개년 중 최근 4년 연속 최우수등급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고 올해는 전국 1위에 올랐다.
과수산업발전계획사업 시행 주체인 전북농협 ‘예담채’는 조합공동사업법인 9개, 지역농협 19개, 영농법인 2개 등 총 30개 참여 조직으로 이뤄진 연합체로 과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공동 목표로 사업을 해오고 있다. 특히 각 참여 주체의 노력으로 사과·배·복숭아·포도 품목은 취급액 659억원, 조직화 취급액 422억원, 인증과실 취급액 126억원, 수출액 23억원을 달성해 계량평가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별 참여 조직의 유기적 연대를 위해 광역 단위 농산물 판촉전을 8회 진행했고, 수출 현장 컨설팅 12회와 주요 수출 대상국별 통합판촉행사를 6회 추진했다. 또한 통합마케팅의 고도화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함께 지역농협들이 참여하는 정보공유 간담회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비계량평가부문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안찬우 농협경제지주 전북본부 광역연합사업단장은 “‘예담채’가 농산물의 생산·유통·판매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성으로 전북 농산물의 우수성을 높여 소비자가 믿고 찾는 브랜드로 정착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농산물을 결집해 유통채널을 다각화하는 등 농산물 제값 받기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전북농협은 올해 전국 1위를 달성함에 따라 FTA기금으로 지원되는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비가 최대 40%(약 16억원) 증액돼 참여 농협의 출하농가들이 추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영일 본부장은 “정부 정책이 광역 단위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전북농협의 지역 가교 역할도 심도 있게 요구되고 있다”며 “‘예담채’를 구심점으로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전북 원예농산물 통합마케팅 6000억원 시대를 꼭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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