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가자지구서 미국인 300여명 탈출…어려운 협상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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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300명 이상과 그들의 가족이 가자지구에서 탈출했지만, 하마스에 의해 납치된 이들을 석방하기 위한 협상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백악관 관리가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너선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은 5일(현지시간) CBS와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서 탈출한 이들 중에는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그리고 그들의 가족도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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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국인 300명 이상과 그들의 가족이 가자지구에서 탈출했지만, 하마스에 의해 납치된 이들을 석방하기 위한 협상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백악관 관리가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너선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은 5일(현지시간) CBS와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서 탈출한 이들 중에는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그리고 그들의 가족도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가자지구에서 탈출을 원하는 미국인들이 다수 남아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규모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주 미국 국적자 400여명과 그들의 가족까지 총 1000명이 가자지구에서 탈출하길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파이너 부보좌관은 미국인을 포함한 인질들의 석방을 위한 어려운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너는 "이러한 협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 모두가 희망하는 것보다 시간이 더 소요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상당수의 인질들이 석방될 가능성이 있다고 계속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인질들이 빠져 나갈 수 있도록 교전을 중단해야한다고 촉구했고, 백악관은 가자지구에 구호품 전달을 허용하기 위해 인도주의적 휴전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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