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반환 임박…中 판다 기지 어떤 모습?

김찬호 인턴 2023. 11. 6.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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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푸바오는 워싱턴 조약에 따라 4살 성체가 되는 내년 상반기면 중국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이에 지난 9월17일 중국 포털사이트 '왕이'는 푸바오는 앞서 지명된 쓰촨성 야안에 있는 '비펑샤 판다 기지'가 아닌 베이징에 새로 생기는 판다 기지로 보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중국으로 반환된 판다들이 생활하는 판다 기지는 어떤 모습일까.

영상에는 그가 중국의 중국 쓰촨성 청두의 명물이라 불리는 '청두 판다 연구기지'를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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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청두의 명물이라 불리는 판다 기지
총 70개의 코스와 실내외 사육장 겸비
'판다 학대 논란'에 푸바오도 당할까…
[서울=뉴시스]10월26일 유튜버 '세계는 요지경'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판다 푸바오가 곧 돌아갈 기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유튜브'세계는 요지경'캡처) 2023.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찬호 리포터 = 국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푸바오는 워싱턴 조약에 따라 4살 성체가 되는 내년 상반기면 중국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워싱턴 조약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국가간 교역에 관해 맺어진 국제 협약이다. 전 세계 대부분의 판다를 중국 소유로 하고 해외에 대여해 성체가 되면 반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지난 9월17일 중국 포털사이트 '왕이'는 푸바오는 앞서 지명된 쓰촨성 야안에 있는 '비펑샤 판다 기지'가 아닌 베이징에 새로 생기는 판다 기지로 보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중국으로 반환된 판다들이 생활하는 판다 기지는 어떤 모습일까.

3일 유튜브 등에 따르면 여행 유튜버 '세계는 요지경'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판다 푸바오가 곧 돌아갈 기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그가 중국의 중국 쓰촨성 청두의 명물이라 불리는 '청두 판다 연구기지'를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실제 푸바오가 가게 될 곳은 아니었지만, 판다 기지에 있는 판다들이 어떻게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영상에서 그는 "여기(판다 기지)가 야생 적응을 시켜 내보내는 그런 곳이라고 한다"며 "서쪽부터 해서 남쪽까지 있는데, 걸어 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판다 기지의 크기에 놀라움을 표했다.

그의 영상에 담긴 판다 기지는 총 70개의 코스와 실내 및 야외 사육장 모두 존재할 만큼, 전체적으로 넓은 것으로 보였다.

처음 그가 들어간 실내 사육장에는 판다가 보이지 않았는데, 이는 여름이면 온도가 기본적으로 40도에 육박하는 날씨로 판다들의 더위를 식히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세계는 요지경'은 "안에서 (판다를) 구경하는 것은 여름 전용이라고 한다"며 "조성을 잘해 놓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 야외 판다 사육장을 지나 거대한 대나무 숲으로 조성된 '넘버원 하우스 포 자이언트 판다' 사육장도 방문했다.

자연과 매우 비슷한 환경으로 조성된 사육장으로 다른 사육장보다 많은 중국인 관광객 인파가 몰려 있었다.

'세계는 요지경'은 6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여행 유튜버다. 그의 대표적인 영상으로는 97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폭발 가능성 100%라는 백두산 여행기'와 48만회를 기록한 '경제폭망 아르헨티나 삼시세끼'가 있다.

한편 중국의 판다 기지는 두 차례 '판다 학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판다 전문 유튜브 채널 '흑백경단(黑白小團子)'은 8월 '비펑샤 판다 기지' 내 동물 학대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채널은 태국 출생 판다 린빙(14)이 최근 마른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가 찍은 영상에는 야외에 앉아있는 린빙이 울타리 밖에서 날아온 대나무에 머리를 가격당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보다 앞선 2015년 한 사육사가 푸바오의 엄마 판다인 아이바오를 구타한 혐의로 중국 당국에서 조사받은 뒤 정직 처분이 내려졌다.

이에 여러 국내 푸바오팬들 사이에서 '푸바오도 학대 당하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튜브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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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 리포터(yoshi1207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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