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구해낸 디아스, "(납치된) 아버지에게 자유를"

이형주 기자 2023. 11. 6.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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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디아스가 아버지를 생각했다.

리버풀 FC는 6일(한국시간) 영국 이스트오브잉글랜드지역 베드퍼드셔주의 루턴에 위치한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디아스가 그야말로 팀을 구해냈다.

덕분에 리버풀은 승점 1점을 수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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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윙포워드 루이스 디아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루이스 디아스가 아버지를 생각했다.

리버풀 FC는 6일(한국시간) 영국 이스트오브잉글랜드지역 베드퍼드셔주의 루턴에 위치한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디아스가 그야말로 팀을 구해냈다. 0-1로 밀리며 패색이 짙던 후반 49분 극적인 헤더 동점골을 만들었다. 덕분에 리버풀은 승점 1점을 수확할 수 있었다.

디아스는 득점 이후 입고 있던 티에 적은 문구를 보여줬다. 이는 스페인어로 "아버지에게 자유를"이라는 문구였다.

최근 디아스는 부모님이 차를 타고 가다 고향에서 주유를 하던 중 무장단체에 납치됐다. 어머니는 다행히 무사히 돌아왔지만 아버지는 여전히 억류 중이다. 그런 아버지를 무사히 석방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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