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와 함께…이강인, 프랑스리그 첫 골

이병욱 기자 2023. 11. 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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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마침내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몽펠리에와의 홈 경기에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26일 AC 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었고, 지난달 29일 브레스트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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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흘린 공 왼발 강슛 연결…몽펠리에전 3-0 팀 승리 이끌어

‘골든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마침내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몽펠리에와의 홈 경기에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의 골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터졌다. 아슈라프 하키미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킬리안 음바페가 이를 뒤로 흘려줘 이강인에게 기회가 왔다.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강력한 왼발 슛으로 상대 골대 상단 구석을 찔러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에서 처음으로 터뜨린 골이다.

이로써 이강인은 공식전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뽐냈다. 이강인은 지난달 26일 AC 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었고, 지난달 29일 브레스트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특히 주포인 음바페와 ‘찰떡 궁합’을 자랑했다. 이강인은 브레스트전에서 음바페의 골을 도왔고, 이번에는 음바페의 도움으로 득점했다. PSG는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 리그 선두(승점 24)에 올랐다.

현지 매체는 물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극찬이 쏟아졌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이강인은 PSG 미드필더진에 활력을 불어넣어 점점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개성 있는 선수다. 피지컬도 좋고, 완벽하다”며 “구단으로서는 훌륭한 영입이다”고 말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에서 뛰는 황희찬도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5일 셰필드와의 EPL 11라운드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44분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황희찬은 리그 7라운드부터 이날 경기까지 5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렸고, 리그컵 경기 득점까지 더해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하지만 팀은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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