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고상돈로 8848m 걷기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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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의 세계적인 산악인 고(故) 고상돈(1948∼1979)의 도전정신을 되새기는 '제13회 한라산 고상돈로 전국 걷기대회'가 지난 5일 오전 10시 어승생 수원지에서 열렸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개회사에서 "고 고상돈 님은 1977년 대한민국 최초이자 세계에서 8번째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했다. 그 열정적인 활약은 식민시대와 전쟁을 겪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몸부림치던 대한민국 국민에게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해낼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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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출신의 세계적인 산악인 고(故) 고상돈(1948∼1979)의 도전정신을 되새기는 ‘제13회 한라산 고상돈로 전국 걷기대회’가 지난 5일 오전 10시 어승생 수원지에서 열렸다.
이날 걷기대회는 사단법인 고상돈기념사업회가 주최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전국 산악인과 걷기 동호인, 도민 등 1700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쳤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개회사에서 “고 고상돈 님은 1977년 대한민국 최초이자 세계에서 8번째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했다. 그 열정적인 활약은 식민시대와 전쟁을 겪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몸부림치던 대한민국 국민에게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해낼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가자들은 개회식 후 한라산 어승생수원지 서쪽 삼거리를 출발해 1100고지에 있는 고상돈공원까지 8848m에 이르는 고상돈로를 걸었다. 8848m는 고상돈이 등정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의 높이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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