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절반 이상 1시간 이내 분만·응급실 도착 불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내 대부분 시군이 분만이나 응급의료 처치를 받을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운 의료취약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국립중앙의료원이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2022년 의료취약지 모니터링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5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분만의료에 대한 접근성 취약도, 의료이용 취약도를 분석한 결과 43.2%인 108곳이 분만의료 취약지로 분류됐다.
또한 응급의료센터 도달 시간 분석해 250개 시군구 중 39.2%인 98곳을 응급의료 취약지로 분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제·정선·평창·화천 ‘A등급’
도내 15곳 응급의료 취약 ‘심각’
강원도내 대부분 시군이 분만이나 응급의료 처치를 받을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운 의료취약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국립중앙의료원이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2022년 의료취약지 모니터링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5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분만의료에 대한 접근성 취약도, 의료이용 취약도를 분석한 결과 43.2%인 108곳이 분만의료 취약지로 분류됐다.
강원의 경우 인제·정선·평창·화천 등 4개 지역이 가장 취약한 A등급, 고성·양양·횡성 등 3개 지역이 B등급, 삼척·속초·양구·영월·철원·태백·홍천 등 7개 지역이 C등급으로 18개 시군 중 14개 시·군이 분만 취약지로 지정됐다.
의료원은 15~49세 가임인구 중 △분만실에 60분 이내에 접근 가능하지 않은 경우가 30%를 넘을 때 △분만실 이용자 중 분만실에 도착할 때까지 걸린 시간이 60분 이내인 경우가 30% 미만일 때 의료 이용이 취약하다고 봤다. 두 기준 모두 취약한 경우 A등급, 한 가지만 취약한 경우 B등급, 또 A·B등급은 아니지만 배경인구, 수요 부족 등을 고려할 때 분만실 운영이 어려운 지역을 C등급으로 분류했다.
또한 응급의료센터 도달 시간 분석해 250개 시군구 중 39.2%인 98곳을 응급의료 취약지로 분류했다. 응급의료취약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에 1시간 이내 도달이 불가능하거나, 지역응급의료센터에 30분 이내 도달이 불가능한 인구가 30%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도내에서는 원주·춘천·강릉을 제외한 15개 시·군이 여기에 포함, 전남(17곳), 경북(16곳)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시·군이 응급의료취약지로 지정됐다. 김정호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밤 중 불 난 대학교 기숙사에서 한 대학생 용기가 대형참사 막았다
- "시야 가릴 정도로 출몰" 강릉 도심 곳곳 날파리떼 등장
- 중대장 요구로 팔씨름하다 체육전공생 병사 팔 골절…"군검찰 불기소 부당"
- '뺑소니 의혹' 황선우 '무혐의' 결론…경찰, 치상 혐의만 적용 송치
- 박태환이 친 골프공에 망막 다친 골퍼 "박태환 대처 미흡" 항고
- ‘초가지붕이 뭐길래’…고성 왕곡마을 보존 사업비 논란
- 'N번방 사건' 공론화 박지현, 배현진 지역구 송파을 출마 선언
- 배우 송중기 춘천 방문 “영화 곳곳 강원 찾는 재미 갖길”
- “음식서 머리카락 나왔다” 환불받은 유튜버 벌금 500만원
- [영상] 마세라티 승용차 소양강 추락… 20대 운전자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