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국내 첫 ‘수소 타운하우스’ 조성 막바지

구정민 2023. 11. 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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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주거부문 탄소중립을 위해 삼척에서 진행된 '수소 타운하우스 실증단지 구축사업'이 내달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강원도, 삼척시 등은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316억여원(국비 166.4억원, 민간 103.3억원, 도비 7.5억원, 시비 39.5억원)을 들여 교동 265의1번지 일원 8400여㎡ 부지를 대상으로 '수소 및 재생에너지, 친환경 건축기술 간 융합을 위한 수소주거단지' 조성사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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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수소 주택 등 9세대
에너지 자립률 130% 달성
연내 완공 내년 운영 본격화

국내 최초로 주거부문 탄소중립을 위해 삼척에서 진행된 ‘수소 타운하우스 실증단지 구축사업’이 내달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강원도, 삼척시 등은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316억여원(국비 166.4억원, 민간 103.3억원, 도비 7.5억원, 시비 39.5억원)을 들여 교동 265의1번지 일원 8400여㎡ 부지를 대상으로 ‘수소 및 재생에너지, 친환경 건축기술 간 융합을 위한 수소주거단지’ 조성사업에 나섰다.

이 사업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LH, 두산, 한수원 등 정부와 공기업, 일반 기업체 등 모두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수소 주거단지에는 일반주택 2동과 태양광 주택 3동, 수소주택 1동, 외부 거래형 주택(1동, 3세대) 등 모두 9세대와 통합관리동(수소, 태양열·지열, ESS 시설), 홍보관(주민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이 곳 실증단지에서는 외부에너지 공급 없이 최소 일주일에서 한달까지 독립 운전이 가능할 뿐 아니라, 남는 에너지를 수소에너지로 저장하는 에너지 프로슈머 기술 확보 등이 진행된다. 여기에 친환경 건축기술과 융합된 재생·수소에너지를 복합적으로 활용 하는 주거단지 설계, 건설기술을 통한 수소주택 표준모델 개발, 주거분야에 있어 수소활용에 필요한 설비·건설 기준이 마련된다.

올 연말쯤 완공되면 내년 상반기까지 6개월 가량 실증운전 이후 삼척시가 인수인계 받아 수소설비와 주택단지 운영에 나선다.

또 삼척시 핸드볼 선수단이 입촌해 수소를 활용한 주택단지 리빙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은 이번 연구 개발 성과로 타운하우스 단지에서 수소에너지와 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건축기술 통합을 통한 에너지 자립률 130% 달성, 안전성이 강화된 수소 생산 및 금속수소화물 수소저장, 다중 연료전지 기술 개발, 재생열원 및 수소에너지를 동시에 활용하는 에너지 통합시스템 개발 등을 꼽고 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부문 탄소중립을 실현할 뿐 아니라 삼척시가 전국 제일의 수소거점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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