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을 빗나가지 않네..’ 英 매체가 선정한 토트넘 최악의 영입은? 900억 ‘먹튀’ 미드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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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기 은돔벨레가 역대 토트넘 최악의 영입 1위로 선정됐다.
지난 1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포포투'는 "역대 토트넘 최악의 계약"이라며 "가레스 베일, 손흥민 등 그들 역사엔 환상적인 계약이 있었다. 그러나 모든 서명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일(한국 시간) 튀르키예 매체 '포토스포르'는 "이번 시즌 은돔벨레를 임대한 갈라타사라이는 계약을 끝내고 원소속팀 토트넘으로 돌려보내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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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탕기 은돔벨레가 역대 토트넘 최악의 영입 1위로 선정됐다.
지난 1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포포투’는 “역대 토트넘 최악의 계약”이라며 “가레스 베일, 손흥민 등 그들 역사엔 환상적인 계약이 있었다. 그러나 모든 서명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로베르토 솔다도(2위), 파울리뉴(7위), 빈센트 얀센(11위), 맷 도허티(26위) 등 실패한 영입 사례를 32위까지 소개했다. 그중 가장 안 좋은 평가를 받은 건 탕기 은돔벨레였다.
‘포포투’는 “2019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후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팀을 다시 꾸리려고 했다. 은돔벨레는 5,500만 파운드(한화 약 893억 원)에 이적하며 클럽 기록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하지만 포체티노는 가을에 떠났고, 은돔벨레는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인상을 주지 못했다. 토트넘 감독들이 그를 기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은돔벨레는 임대를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91경기에 출전해서 10골 9도움을 만들었다. 이적료에 비하면 스탯과 경기력이 아쉬웠다. 또 장점보다는 단점이 부각됐다. 활동량이 너무 적었다. 90분간 공수 전환이 활발한 프리미어리그에 맞지 않았다.
멘탈 문제도 대두됐다. 팀 분위기를 해치기도 했고, 본인 컨디션을 조절하지도 못했다. 자신이 교체로 아웃될 때는 느릿느릿 걸어서 나가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런 행동들이 팬들의 비난으로 이어졌다. 나중엔 이적 요청까지 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로 임대를 떠났다. 40경기 2골 1도움을 올렸으나 경기력은 그저 그랬다. 교체 자원으로 활약하며 나폴리의 세리에 우승을 도왔다. 그러나 한창 좋았을 때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나폴리는 완전 이적 옵션을 가지고 있었지만 포기했다.
이번 시즌 역시 자리가 없었다. 현재 토트넘 중원엔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후보 선수도 나름 탄탄하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이 버티고 있다. 기회를 찾아 임대를 떠났지만 여전히 혹평받고 있다.
지난 1일(한국 시간) 튀르키예 매체 ‘포토스포르’는 “이번 시즌 은돔벨레를 임대한 갈라타사라이는 계약을 끝내고 원소속팀 토트넘으로 돌려보내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구단이 계약 조기 종료를 고민하는 이유는 실력보다 태도의 문제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은돔벨레는 현재 과체중이다. 튀르키예 이적 후 6kg이 불어났다. 구단이 은돔벨레의 체중을 관리하려 했으나 따르지 않았다.
축구 선수라고 보기 어려운 몸 상태다. 게다가 바이에른 뮌헨과 UEFA 챔피언스리그 이후 햄버거를 주문하다가 감독과 언쟁을 벌였다.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포토스포르’는 “갈라타사라이 외칸 부루크 감독도 인내심을 잃었다. 그의 태도와 부족한 프로 정신에 기쁘지 않다”라며 “완전 이적 옵션이 있으나, 임대 계약을 해지할 것이다. 이미 대체자도 찾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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