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확정 직후…오릭스, 야마모토 포스팅 승인 공식 발표…ML 시장 뒤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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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팔로스가 일본시리즈 종료 후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포스팅 허용을 공식 발표했다.
오릭스는 5일 열린 일본시리즈에서 한신 타이거즈에 무릎을 꿇었다.
오릭스 구단은 일본시리즈가 종료되고 1시간 후, 야마모토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승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야마모토는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 7실점 악몽을 겪었지만, 팀이 벼랑 끝에 밀린 6차전에서 138구 완투승을 거두며 오릭스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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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오릭스 버팔로스가 일본시리즈 종료 후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포스팅 허용을 공식 발표했다.
오릭스는 5일 열린 일본시리즈에서 한신 타이거즈에 무릎을 꿇었다. 두팀은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오릭스가 마지막 7차전에서 1대7로 완패를 당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오릭스 구단은 일본시리즈가 종료되고 1시간 후, 야마모토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승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일 선수 계약 협정에 의해 향후 구단들과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이로써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가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한다. 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투수 4관왕을 차지한 선수다. 올 시즌 기록한 평균자책점 1.21은 퍼시픽리그 역대 최저 2위에 해당한다.
프로 입단 후 7시즌 동안 통산 172경기에 등판해 70승29패 3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했고, 다승 1위만 3번, 최저 평균자책점 4번, 최다 탈삼진 4번, 최고 승률 3번 등 각종 개인 타이틀을 휩쓴 명실상부 현 시점 일본 최고의 투수다. 일본의 '사이 영'인 사와무라상도 3번이나 수상했다. 올해 3월에 열린 WBC에서도 일본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해 우승을 이끌면서, 국제 대회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크지 않은 신장과 체구지만, 기본기를 중심으로 하는 엄청난 훈련양으로 유명한 야마모토는 구속과 제구, 변화구의 완성도 등 투수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모두 갖췄다.
일찍부터 메이저리그가 야마모토를 주목해왔다.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대부분이 최소 한번씩은 스카우트 담당자가 직접 일본을 찾아 야마모토의 투구를 지켜봤을 정도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야마모토가 올해 FA 이적 시장에서 엄청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MLB.com'이 선정한 FA 파워랭킹에서도 야마모토는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선수들을 전부 제치고 2위에 오른 것은 대단한 평가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야마모토가 빅리그에서도 당장 1,2선발급 활약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의 뛰어난 내구성과 투구의 완성도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뜻이다. 가장 유력한 영입 구단은 LA 다저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다.
야마모토는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 7실점 악몽을 겪었지만, 팀이 벼랑 끝에 밀린 6차전에서 138구 완투승을 거두며 오릭스를 구했다. 아쉽게 일본시리즈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이제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메이저리그에 간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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