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美 국무장관, 아바스 수반과 회담…팔레스타인 서안 깜짝 방문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2023. 11. 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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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충돌이 연일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을 만나 가자지구 문제를 논의했다.

자치정부 측은 아바스 수반이 블링컨 장관에게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즉각 정전과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 확대 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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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블링컨, 아바스 자치정부 수반과 가자지구 문제 논의
가자지구 구호 확대 및 기초 서비스 재건 약속
팔레스타인 서안을 깜짝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장관(왼쪽)이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오른쪽)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충돌이 연일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을 만나 가자지구 문제를 논의했다.

5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팔레스타인 서안 지구 중심도시인 라말라를 깜짝 방문했다. 

자치정부 측은 아바스 수반이 블링컨 장관에게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즉각 정전과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 확대 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 측 역시 블링컨 장관이 가자지구 구호 확대와 함께 기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쟁이 끝난 후 가자지구 관할 통치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블링컨 장관은 이상적인 가지지구 통치를 위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활성화를 강조했다. 전후엔 일시적으로 국제기구 등이 통치 역할을 대신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아바스 수반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향후 가자지구를 다시 통치하려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에 대한 포괄적 정치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미국 측에 전달했다.

한편,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해 구급차 폭격 등 민간인 피해가 늘어나면서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 간 불협 화음도 나오는 분위기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인도주의 조치를 위해 교전의 일시적 중단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제안했지만, 네타냐후 총리를 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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