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보 하나 깔았을 뿐인데… 백종원 아이디어로 야외석 ‘손님 가득’ [장사천재2]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백종원의 아이디어로 야외 좌석에 손님이 가득 찼다.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는 둘째 날 영업을 시작한 ‘반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날 시작한 첫 장사에서 백종원은 사람이 많은 경쟁업체들에 비해 텅 빈 야외석의 문제점을 찾기 시작했다.
길 건너편에 가서 ‘반주’의 모습을 바라본 백종원은 “가게 분위기가 너무 힙하다. 저녁엔 딱 좋은데 낮에는”이라며 문제점을 짚어냈다.
밤에는 젊은이가 많고 낮에는 어르신이 많은 상권의 특성상 점심 장사 주 고객층인 장년층을 잡아야 하는데 너무 밝고 힙한 분위기에 어르신들이 가게로 들어오지 않았던 것.
백종원은 “힙함을 잡아야 한다”라며, 야외 테이블에 테이블보를 차분하게 깔아볼 것을 제안했다.
백종원은 “길 건너서 비교해 보면 딱 느낌이 온다. 우리 가게가 너무 떠 있다. 그전에 너무 무겁고 가라앉아 있던 걸 올리려고 밝게 했는데 너무 떠버린 거다”라며, “그래서 테이블보를 깔아서 차분하게 하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확실히 무게감이 있다”라고 제작진에게 설명했다.
이에 첫날 장사가 끝난 후 마트에 들러 검은 냅킨과 흰색 테이블보를 구입한 직원들은 백종원의 조언대로 이를 깔고 둘째 날 영업을 준비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들어온 손님들이 자연스럽게 야외 좌석에 착석하기 시작한 것. 달라진 것은 테이블보 하나뿐인데 힙한 느낌에서 아늑한 고급 레스토랑 느낌으로 변신했고, 이 전략은 손님들에게 그대로 먹혀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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