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황희찬 2호 도움...경기 막판 PK 헌납한 실바는 자책+오열→황희찬 포함 동료들 위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비우 실바가 자신의 실책을 자책하며 눈물을 흘렸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무패(2승 3무)를 기록 중인 울버햄튼이었다.
개막 후 첫 5경기에서는 1승 4패로 부진에 빠져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분위기를 상당 부분 회복한 상태였다.
원정까지 응원을 와준 팬들에게 인사를 하러 갈 때까지 계속 눈물을 흘렸고, 황희찬을 포함한 동료들이 모두 그를 위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파비우 실바가 자신의 실책을 자책하며 눈물을 흘렸다. 황희찬을 비롯한 다른 동료들이 위로했다.
울버햄튼은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울버햄튼은 리그 13위(승점12)에 위치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무패(2승 3무)를 기록 중인 울버햄튼이었다. 개막 후 첫 5경기에서는 1승 4패로 부진에 빠져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분위기를 상당 부분 회복한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리그 최하위 셰필드를 만났다. 셰필드는 이번 경기 전까지 10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이었다.
승리를 노리는 울버햄튼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칼라이지치, 쿠냐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누리, 도일, 레미나, 황희찬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고메스, 도슨, 킬먼, 세메두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사가 꼈다. 셰필드는 브루스터, 노르우드, 소우사, 로빈슨, 포더링엄으로 맞섰다.
팽팽한 경기 균형은 후반 중반에 깨졌다.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셰필드였다. 매카티의 패스를 받은 아처가 과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행히 늦은 시간 울버햄튼의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44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황희찬이 받은 과정에서 공이 절묘하게 벨레가르드에게 떨어졌다. 벨레가르드는 그대로 마무리했다.
경기는 이대로 1-1 무승부로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7분 울버햄튼 입장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셰필드의 코너킥 상황에서 실바가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키커로 나선 노르우드가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경기는 끝났다. 울버햄튼은 1-2로 무릎을 꿇었다.
실바는 자신이 페널티킥을 내주며 팀이 패하자 눈물을 흘렸다. 원정까지 응원을 와준 팬들에게 인사를 하러 갈 때까지 계속 눈물을 흘렸고, 황희찬을 포함한 동료들이 모두 그를 위로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