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4.9%p 오른 39.1%…충청·TK·서울 ↑

국힘 39.6% vs 민주 43.9%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충청권과 대구·경북(TK), 서울 등에서 반등하며 39.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CBS노컷뉴스 의뢰로 알앤써치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9%p 상승한 39.1%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58.9%로 지난주와 비교해 4.4%p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고, 지역별로는 충청권과 TK에서 반등의 폭이 컸다.

지난주 29.4%에 그쳤던 충청권에서의 지지율은 15.7%p 올랐다. TK에서는 12.3%p, 서울에서는 9.7%p가 각각 상승했다.

지지율이 반등한 이유로는 그동안 보여온 소통행보, 국회 시정연설 등이 이유로 꼽힌다.

정당별 지지율에서는 국민의힘이 4%p 상승하며 39.6%, 더불어민주당은 7.2%p 하락하며 43.9%를 기록했다.

김포시-서울 편입 이슈와 관련해서는 반대의견이 55.5%로 우세(찬성 33%)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59%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9%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누리집)를 참고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