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우새’ 이동건 “현재 연애 NO...관상에 아들 있다고”

이동건이 현재 연애는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 의자왕’ 별명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이동건의 하우스가 공개됐다. 이날 이동건은 당근으로 중고거래를 하는 모습을 공개하는가 하면, 집을 찾아온 어머니를 맞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동건의 어머니는 주방과 침실 곳곳을 살피며 직접 청소를 해줬다. 청소를 끝낸 뒤에는 이동건과 마주 앉아 딸 로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동건은 딸 로아를 데리고 놀러다닐 때 고충을 털어놨는데, 그 중 하나는 바로 아기 변기였다. 이동건은 “여자 화장실에는 아기 변기가 있다더라. 남자 화장실엔 없다. 그래서 로아 변기를 가지고 다녔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충격받았다. 나는 맨날 들고 다녔기 때문”이라면서 “아기 변기를 잘못 놓으면 엉덩이가 삐뚫어지고, 또 옆으로 새기도 한다”고 고충을 드러냈다.

이동건은 특히 내년에는 이사를 갈 계획이 있음을 드러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내년부터는 로아방 꾸며줄 수 있는 데로 이사를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이동건은 이혼 후 부모님의 집을 자주 방문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일주일에 2~3번 갔잖나. 그러다가 촬영하고 이러면서 집을 못 가게 되었고, 그 뒤로는 음식을 받아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동건 어머니는 “그때 이혼하고 마음이 안 좋을 거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면 연예인들이 어려운 일 있고 하면 공황장애, 우울증 많이 겪잖나. 그래서 시간만 나면 오라고 했지”라고 말했다.

이동건은 어머니에게 성당은 안 나가냐고 물었다. “아직 안 간다”는 이동건 어머니는 “처음 이혼 기사가 나온 그 다음 날, 3층에 사는 이웃이 결혼하는 날이었다. 우리 아들이 이혼했는데 거기 가서 축하하기가 그렇더라. 축의금만 전하고 안 갔다. 그러고 성당도 그때부터 가기 싫었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동건은 최근에 유명한 관상가를 만난 이야기도 전했다. 이동건은 “관상에 아들이 있다고 하더라”면서 “근데 내 아이는 아닐 수도 있다고 하더라. 아들이 딸린 여자하고 결혼할 수 있다는 거라더라”고 말했다.

이동건 어머니는 돌싱들의 연애 프로그램인 ‘돌싱글즈’를 언급하기도 했고, 이동건 또한 “그냥 연애 프로그램보다 ‘돌싱글즈’가 더 재밌더라. 더 공감이 가더라”고 공감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조심스레 “혹시 사귀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이 질문은 ‘미우새’ 사전미팅 당시에도 제작진이 이동건에게 했던 질문이었다.

이동건은 제작진과 미팅 당시 “깨끗하게 포기했다. 연애라든가 이런 거는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를 색안경 끼고 보는 시선들을 알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제 별명이 ‘연예계 의자왕’이잖나. 유튜브 등에서 누군가 스캔들이 나잖나. 그럼 끝에 꼭 나를 거기에 붙인다. 그래도 연예계 의자왕은 이동건이다. 이러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너무 화가 나더라. ‘왜 나를 저렇게 표현하지?’ 싶었다”면서 “안 좋은 시선이 있다는 건 저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연애는 안 될 것 같다”고 솔직하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