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전반 54점+ 폭발→최종 79점- 침묵, 23년 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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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전반과 후반 극과 극으로 대조를 이뤘다.
전반 동안 54점을 몰아쳤던 현대모비스는 후반 25점으로 침묵했다.
전반 20분 동안 54점+ 올렸던 팀이 후반에는 25점 이하에 그치는 건 통산 5번째다.
가장 처음은 1998년 1월 18일 경남 LG(현 창원 LG)가 부산 기아(현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전반을 54-42로 앞섰지만, 후반 19-44로 열세에 놓여 73-8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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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19점 차이의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79-90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한 때 38-19, DB보다 정확하게 두 배 더 많은 득점을 올리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을 54-40, 14점 우위 속에 마쳤다. 5연승 중인 DB에게 첫 패를 안길 분위기였다.
하지만, 후반 20분은 전반 20분과 전혀 달랐다. 야투 성공률이 전반 54%에서 후반 26%로 뚝 떨어졌다. DB의 전반과 후반 야투 성공률은 29%와 57%로 정반대였다.
전반 동안 54점을 몰아쳤던 현대모비스는 후반 25점으로 침묵했다.
전반 20분 동안 54점+ 올렸던 팀이 후반에는 25점 이하에 그치는 건 통산 5번째다. 앞선 4차례 기록은 프로농구 초창기에 나왔다.
가장 처음은 1998년 1월 18일 경남 LG(현 창원 LG)가 부산 기아(현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전반을 54-42로 앞섰지만, 후반 19-44로 열세에 놓여 73-86으로 졌다.
1999년 3월 14일 인천 대우(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대전 현대(현 부산 KCC / 54-42→79-88), 2000년 1월 27일 인천 신세기(현 가스공사)와 현대(56-42→76-84)의 맞대결에서도 재현되었다.
가장 최근 사례는 8,657일 전인 2000년 2월 20일 창원 LG와 광주 골드뱅크(현 수원 KT/56-35→75-74)의 맞대결이다.
조동현 감독은 선수와 감독으로 전후반 극과 극의 경기를 경험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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