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뉴캐슬, 기마랑이스와 윌록이 당한 인종차별 규탄...허울뿐인 'NO ROOM FOR RACISM'

하근수 기자 2023. 11. 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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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또 인종차별 논란이 발생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전 승리 이후 브루노 기마랑이스와 조 윌록이 당한 인종차별적 학대를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 메시지는 분명하다. 축구 또는 사회에 인종차별에 여지는 없다. 구단은 기마랑이스와 윌록을 지원 중이며 SNS 플랫폼과 협력해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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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뉴캐슬 유나이티드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또 인종차별 논란이 발생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전 승리 이후 브루노 기마랑이스와 조 윌록이 당한 인종차별적 학대를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 메시지는 분명하다. 축구 또는 사회에 인종차별에 여지는 없다. 구단은 기마랑이스와 윌록을 지원 중이며 SNS 플랫폼과 협력해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사건은 5일 새벽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PL 11라운드 뉴캐슬과 아스널 사이 맞대결 이후 발생했다. 당시 뉴캐슬은 앤서니 고든 결승골에 힘입어 아스널을 격파했다. 하지만 득점 당시 파울 여부와 비디오 판독(VAR) 판정으로 인해 논란이 일었다. 경기 종료 이후 일부 아스널 팬이 뉴캐슬 에이스 기마랑이스와 윌록에게 인종차별적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PL은 월드클래스가 모두 모인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리그로 꼽힌다. 하지만 인종차별 문제는 수십 년째 반복되고 있다. PL 사무국은 인종차별 근절을 위해 '블랙 라이브스 매터(Black Lives Matter)' 캠페인을 진행하고 20개 클럽 유니폼에 'No Room For Racism(인종차별에 여지는 없다)'라는 패치를 새기는 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인종차별은 계속되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자 토트넘 훗스퍼 캡틴 손흥민도 여러 차례 표적이 됐다. 지난 시즌 3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당시 중계 화면에 눈을 찢는 관중이 포착됐다. 동양인 비하 제스처였다. 토트넘은 경찰 당국과 수사를 통해 인종차별자 색출에 나서기도 했다. 뉴캐슬 역시 SNS 플랫폼과 협력해 기마랑이스와 윌록에게 인종차별 메시지를 남긴 팬을 찾아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간 뉴캐슬은 이제 유럽대항전을 준비한다. 뉴캐슬은 8일 오전 2시 45분 독일 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릴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도르트문트와 격돌한다. '죽음의 조'답게 굉장히 팽팽한 순위 싸움이 진행되고 있는 F조. 뉴캐슬은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 선두 도약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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