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1~10월 지방채권 발행액 1530조원…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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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지방채무 문제가 새로운 금융 리스크로 대두하는 가운데 1~10월 발행한 지방채권이 8조5000억 위안(약 1530조4200억원) 규모에 달했다고 제일재경망(第一財經網)과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 등이 5일 보도했다.
상해증권보는 올들어 11월2일까지 중국 지방채권 누계 발행액이 8조6000억 위안에 달했으며 올해 전체로는 9조 위안에 도달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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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지방채무 문제가 새로운 금융 리스크로 대두하는 가운데 1~10월 발행한 지방채권이 8조5000억 위안(약 1530조4200억원) 규모에 달했다고 제일재경망(第一財經網)과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 등이 5일 보도했다.
제일재경망은 관련 통계를 인용해 1~10월 발행 지방채권이 2022년 전체 7조3600억 위안을 능가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상해증권보는 올들어 11월2일까지 중국 지방채권 누계 발행액이 8조6000억 위안에 달했으며 올해 전체로는 9조 위안에 도달한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규모의 지방채권은 주로 만기 채권의 원금 또는 기존 채무를 상환하는 재융자 채권으로 발행됐다.
올해 연말까지 3조6000억 위안의 지방정부 부채가 집중적으로 기한을 맞기 때문에 지방정부는 재융자 채권을 발행해 상환을 서두르고 있다.
중국 재정부 통계로는 1~3분기 지방정부 채권 3조2439억 위안의 기한이 도래했다. 이중 재융자 채권을 통해 갚은 원금이 2조8739억 위안, 전체의 89%에 이르렀다.
그만큼 지방채 상환에서 재융자 채권에 대한 의존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줬다.
지방정부의 숨은 부채 리스크를 경감하기 위해 10월 중국 24개 성시자치구는 특별 재융자 채권 1조102억 위안을 발행했다.
이로 인해 조달한 자금은 지방정부 기존부채를 갚는데 쓰였는데 지방채권 발행액이 8조 위안을 돌파하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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