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이대성, 치바 상대로 11점 활약···미카와는 후반 역전패

조영두 2023. 11. 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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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이 치바를 상대로 존재감을 뽐냈다.

씨호스즈 미카와는 5일 일본 후나바시 아레나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치바 제츠와의 경기에서 90-101로 패했다.

치바의 반격에 거세던 4쿼터에는 골밑슛과 함께 상대 파울까지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그러나 미카와는 토가시 유키를 앞세운 치바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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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이대성이 치바를 상대로 존재감을 뽐냈다.

씨호스즈 미카와는 5일 일본 후나바시 아레나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치바 제츠와의 경기에서 90-101로 패했다. 전반까지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역전패를 당했다.

다반테 가드너(21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잭 어거스트(16점 13리바운드)가 분투했고, 니시다 유다이(17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제이크 레이먼(1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제 몫을 했다. 시즌 전적 6승 5패가 된 미카와는 중부 지구 3위를 유지했다.

이대성은 29분 31초를 뛰며 11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뽐냈다. 3점슛 3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지만 2점슛 8개 중 5개가 림을 갈랐다. 30분에 가까운 출전 시간을 부여받으며 점점 팀에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선발 출전한 이대성은 1쿼터 중반 속공 상황에서 레이업으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 별다른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한 그는 2쿼터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후 풋백 득점을 올렸다. 전반 막판에는 골밑에서 공격을 성공시킨데 이어 어거스트의 덩크슛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들어서도 꾸준히 코트를 밟은 이대성은 가드너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치바의 반격에 거세던 4쿼터에는 골밑슛과 함께 상대 파울까지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그러나 미카와는 토가시 유키를 앞세운 치바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한편, 양재민(센다이)은 요코하마 B-코르세어스를 상대로 15분 41초 동안 7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1개 포함 야투 3개를 성공시켰다. 연장 접전 끝에 84-87로 패한 센다이 89ERS는 시즌 전적 5승 6패가 됐다.

이밖에 장민국(나가사키)은 이바라키 로보츠와의 경기에서 9분 9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2점 1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88-92로 패한 나가사키 벨카는 서부 지구 4위(8승 3패)로 내려앉았다.

#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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