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워싱턴포스트 새 발행인에 전 다우존스 CEO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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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력 일간지 가운데 하나인 워싱턴포스트(WP)의 새 최고경영자(CEO) 겸 발행인에 윌리엄 루이스 전 다우존스 CEO가 임명됐습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WP는 이날 이같이 밝히고 루이스 신임 발행인이 내년 1월 2일 취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루이스는 기자 출신으로 다우존스 CEO뿐 아니라 2014년∼2020년 또 다른 미국 유력 일간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 발행인을 지낸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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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력 일간지 가운데 하나인 워싱턴포스트(WP)의 새 최고경영자(CEO) 겸 발행인에 윌리엄 루이스 전 다우존스 CEO가 임명됐습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WP는 이날 이같이 밝히고 루이스 신임 발행인이 내년 1월 2일 취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WP가 구독자 감소와 온라인 광고 시장 불황 등으로 최근 대대적인 인력 감축에 나서며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패티 스톤사이퍼 WP CEO 대행은 지난달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희망퇴직 등을 통해 조직 전체에서 직원 240여 명을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WP 직원은 총 2천600여 명, 이 중 보도 부문인 뉴스룸 직원은 1천여 명이었습니다.
이 신문 소유자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는 최근 WP가 수익성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WP는 올해 약 1억 달러(약 1,312억 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WP는 지난 8월 프레드 라이언 발행인 겸 CEO가 9년 만에 사임하면서 빌&멀린다게이츠재단의 초대 CEO를 지냈고 아마존 이사회 이사로 활동 중인 스톤사이퍼가 CEO 대행을 맡아왔습니다.
루이스는 기자 출신으로 다우존스 CEO뿐 아니라 2014년∼2020년 또 다른 미국 유력 일간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 발행인을 지낸 인물입니다. 그의 임기 동안 WSJ은 온라인 구독자가 200만 명을 넘기며 거의 3배 늘어났습니다.
앞서 그는 영국 주요 일간지 중 하나인 데일리 텔레그래프 편집장을 지냈고, 파이낸셜타임스(FT)에서도 일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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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원 기자 (jws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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