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헌재소장 인사청문회 13일 열린다

문형배(왼쪽부터), 이종석, 이미선 헌법재판관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사건 첫 준비기일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3일 열린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는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날짜를 이같이 합의했다. 여야는 6일 열리는 특위 전체회의에서 인사청문 계획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앞서 여야는 이 후보자 청문회 일정을 두고 견해차를 보였지만 헌재소장 부재로 인한 업무 공백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청문회 일정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유남석 헌재 소장의 임기는 오는 10일 만료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이종석 후보자를 차기 헌법재판소장에 지명했다. 국민의힘은 조속히 청문회를 완료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이 후보자의 자질을 검토한 뒤 청문회를 열자고 요구해왔다.

박은하 기자 eunha99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