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딸 납치해 무장 인질극..함부르크 공항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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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권 다툼을 하던 30대 남성이 아내에게서 4살 딸을 납치해 함부르크 공항에서 무장 인질극을 벌이고 있습니다.
독일 빌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각 4일 저녁 8시 10분쯤 35살 남성이 아우디 차량을 몰고 함부르크 공항 북측 출입구를 뚫고 들어가 튀르키예항공 여객기 앞에 멈춰 섰습니다.
함부르크 공항 측은 승객 3,200명을 모두 대피시킨 뒤 모든 항공교통을 중단하고 터미널 출입구를 봉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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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빌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각 4일 저녁 8시 10분쯤 35살 남성이 아우디 차량을 몰고 함부르크 공항 북측 출입구를 뚫고 들어가 튀르키예항공 여객기 앞에 멈춰 섰습니다.
이 남성은 네 살배기 딸을 인질로 삼아 경찰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딸과 함께 여객기를 타고 튀르키예로 가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들이 가득 차 있었지만 다행히 승객들은 모두 대피했습니다.
이 남성은 화염병 2개를 차량 밖으로 던져 공항 안에 불을 냈지만 불은 곧장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인질극 배경에 양육권 다툼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함부르크 공항 측은 승객 3,200명을 모두 대피시킨 뒤 모든 항공교통을 중단하고 터미널 출입구를 봉쇄했습니다.
함부르크 공항 대변인은 "경찰 출동으로 전날 오후 8시 24분부터 항공기 운항이 모두 중단되면서 항공기 6대의 이륙과 21대의 착륙이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5일에도 비행편 취소나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함부르크 공항에서는 286편의 비행편을 통해 3만 4,500명의 승객이 이착륙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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