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타블로 “♥강혜정으로 쓴 삼행시, 예전엔 정말 최악”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타블로가 과거 강혜정을 향해 썼던 러브레터 및 삼행시를 언급하며 “정말 최악이었다”고 웃었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에픽하이 타블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타블로는 딸 하루가 벌써 중학교 1학년이 되었다며 “엄청 컸다”고 전했다.

타블로의 아내는 배우 강혜정으로, 두 사람은 벌써 결혼 15년 차에 접어들었다. 이 소식과 함께 신동엽은 “타블로가 연애 시절 쓴 러브레터가 화제가 됐다”고 말문을 열어 타블로를 안절부절 못하게 만들었다.

타블로는 ‘강혜정’이라는 이름으로 삼행시까지 지은 바 있다. 과거에 지은 삼행시는 ‘강처럼 맑고, 해처럼 밝은 당신, 정말 섹시해’였는데, 타블로는 “이렇게 다른 사람이 다 보게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내친김에 결혼 15년 차 버전으로 다시 삼행시에 도전했다. 타블로는 “강이 마를 때까지, 해보자, 정으로”라고 담백하게 삼행시를 완성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정말 최악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