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긴축 기조 끝내나…미국 이어 영국도 기준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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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가파르게 오른 물가를 잡기 위해 취해졌던 전 세계 긴축 기조가 종료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동결한 데이어 영국의 중앙은행 영란은행도 금리를 동결했다.
4일 외신에 따르면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전날 기준 금리를 5.25%로 동결했다.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Fed가 오는 12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80%까지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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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가파르게 오른 물가를 잡기 위해 취해졌던 전 세계 긴축 기조가 종료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동결한 데이어 영국의 중앙은행 영란은행도 금리를 동결했다. 앞서 한국은행도 6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4일 외신에 따르면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전날 기준 금리를 5.25%로 동결했다. 영란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지난 9월 첫 금리 동결에 이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영란은행은 14차례 연속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영국의 금리는 15년래 최고까지 치솟았다.
1일 미국 Fed도 금리를 동결했다. Fed는 지난 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금리 동결을 발표했다. Fed는 금리를 기존의 5.25~5.50% 범위로 유지했다. 이는 22년래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2차례 연속 금리 동결이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금리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두 차례 금리 인상을 중단한 이후 금리를 올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장의 생각은 틀렸다"며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 뒀지만 시장은 Fed의 금리 인상 캠페인이 사실상 끝났다고 보고 있다.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Fed가 오는 12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80%까지 반영하고 있다. 전일에는 78%에 머물렀다. 한달 전에는 54%에 불과했다. 금리 인상 종료 시각이 강해지며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지수는 일제히 1% 이상 급등한 바 있다.
앞서 한국도 지난달 1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3.50%로 동결했다. 이는 6연속 동결이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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