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누구나 돌봄’ 정책 도민 목소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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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023년 도민 참여 공론화 의제로 경기도의 새로운 돌봄 정책인 '누구나 돌봄'을 선정하고 권역별 토론회, 도민여론조사, 숙의토론회 등 일련의 공론 과정을 추진한다.
김범용 경기도 공론화추진단장은 "정책결정 과정에서 폭 넓고 깊이 있는 도민 참여는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공공의 신뢰도를 향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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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통·반장 참여 권역별 논의
2000명 여론조사 기반 숙의토론도
경기도가 2023년 도민 참여 공론화 의제로 경기도의 새로운 돌봄 정책인 ‘누구나 돌봄’을 선정하고 권역별 토론회, 도민여론조사, 숙의토론회 등 일련의 공론 과정을 추진한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누구나 돌봄’은 생활에 불편을 겪는 위기상황 도민에게 신속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돌봄의 틈새를 보완해 도민에게 더 고른 삶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도민참여 공론화를 통해 2024년 첫 시행을 앞둔 ‘누구나 돌봄’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우선 핵심 쟁점을 도출하기 위해 전문가 토론회와 이해관계자 그룹(돌봄서비스 공급기관, 복지 담당 공무원, 잠재적 수혜자)이 참여하는 소규모 심층 토론회를 열고 실질적인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또 오는 8~13일 도민과 지역별 활동가인 통·반장 등이 참여하는 권역별 토론회를 실시하며, ‘누구나 돌봄’ 정책의 효과적 인식 확산과 개선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총 4개 권역으로 나눠서 진행하며,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포스터 큐알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권역별 추진 일정은 북부권 8일(고양시), 남부권 9일(평택시), 동부권 10일(성남시), 중부권 13일(수원시)이다.
폭넓은 참여를 위해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하고 이를 기반으로 12월10일·17일 숙의토론회를 진행한다. 권역별 토론회와 숙의토론회는 경기도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할 예정으로 온라인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토론회 당일 유튜브로 접속하면 된다.
공론화 추진 결과는 결과보고서와 영상백서로 제작해 도민들과 공유하고 향후 정책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범용 경기도 공론화추진단장은 “정책결정 과정에서 폭 넓고 깊이 있는 도민 참여는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공공의 신뢰도를 향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기은 경기도 소통협치관은 “도의 핵심 정책에 대한 도민의 폭넓은 의견수렴과 공감대 형성은 도정의 기본”이라며 “공론 과정을 내실 있게 설계·추진해 ‘누구나 돌봄’ 정책의 성공에 기여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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