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골퍼 이승민 母 “3살 때 알게 된 장애, 미로 헤매는 느낌”(마이웨이)

이하나 2023. 11. 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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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진 프로골퍼 이승민의 어머니가 과거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11월 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국내 최초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이 출연했다.

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진 이승민은 US 어댑티브 오픈 초대 챔피언에 등극해 화제를 모았다.

발달장애인 최초 KPGA 투어 프로가 된 이승민은 3살 무렵 자폐성 발달장애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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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진 프로골퍼 이승민의 어머니가 과거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11월 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국내 최초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이 출연했다.

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진 이승민은 US 어댑티브 오픈 초대 챔피언에 등극해 화제를 모았다. 발달장애인 최초 KPGA 투어 프로가 된 이승민은 3살 무렵 자폐성 발달장애 진단을 받았다.

이승민의 어머니 박지애 씨는 “너희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다른 것 같다는 표현을 하더라. 말도 안 하고 사람들과 눈도 안 마주쳤다. 자기 머리를 두들기면서 소리도 지르고. 어떻게 해줄 수 없는 (자폐성 장애) 행동들은 승민이도 전형적으로 다 갖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승민의 부모는 아들의 자폐성 장애 행동이 버거웠고, 이승민 역시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머니는 “그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하늘이 노랗다’, ‘하늘이 무너져 내린다’는 당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것보다 ‘저 아이를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막막했다. 원인도 불분명하고 어떻게 교육시켜야 할지 가이드 라인도 없고. 미로를 헤매는 듯한 느낌이었다”라고 고백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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