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와 한판 대결 예고했는데… 저커버그, 격투기 연습 중 부상

이예림 2023. 11. 5. 21: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종합격투기 대결을 예고했던 마크 저커버그(사진) 메타 CEO가 격투기 훈련 중 무릎 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집 마당에 격투기 링을 설치할 정도로 격투기 애호가인 저커버그는 지난 6월부터 머스크와 종합격투기로 대결을 벌이는 방안을 놓고 온라인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릎 인대 파열돼 수술 받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종합격투기 대결을 예고했던 마크 저커버그(사진) 메타 CEO가 격투기 훈련 중 무릎 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3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스파링 중에 내 전방십자인대(ACL)가 찢어져 이를 교체하는 수술을 마치고 방금 나왔다”며 병원 침대에 누워 왼쪽 다리엔 부목을 한 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어 그는 “내년 초 종합격투기 경기를 위해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경기 시기가) 다소 지연될 것”이라고 전했다. 집 마당에 격투기 링을 설치할 정도로 격투기 애호가인 저커버그는 지난 6월부터 머스크와 종합격투기로 대결을 벌이는 방안을 놓고 온라인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두 사람의 격투 대결은 메타가 X(트위터)의 대항마로 스레드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머스크가 “무서워 죽겠네”라고 비꼰 것이 발단됐다. 한 네티즌이 “저커버그가 주짓수한다는데 조심하라”는 댓글을 달았고, 머스크는 “나는 ‘철창 싸움’(cage fight)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이에 자극받은 저커버그가 “(대결할) 위치 보내라”고 하자 머스크가 “진짜라면 해야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응수하면서 전 세계의 관심이 쏠렸지만, 머스크가 이 대결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았다고 알려지며 실제 대결은 흐지부지됐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