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4.9%p 오른 39.1%…국민의힘 39.6% 민주당 43.9% [알앤써치]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3. 11. 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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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출처 = 연합뉴스]
최근 민생 행보에 주력하는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충청권과 대구·경북(TK), 서울 등에서 반등하며 40%에 육박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1.9%)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4.9%포인트 오른 39.1%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4.4%포인트 하락한 58.9%, ‘잘 모름’은 2.1%였다.

연령대별로 긍정 평가는 20대를 제외(34.2%→30.3%)하고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지역별로도 부산·울산·경남(52.4%→41%)을 뺀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지난주 29.4%에 그쳤던 충청권에서의 지지율은 15.7%포인트 올랐다. TK에서는 12.3%포인트, 서울에서는 9.7%포인트가 각각 상승했다.

‘중원’인 대전·충청·세종(29.4%→45.1%)에선 15.7%포인트 올랐다. ‘보수 텃밭’ 대구·경북(45.6%→57.9%)에선 12.3%포인트 상승하며 50%대를 회복했다. 서울(30.1%→39.8%), 경기·인천(30.7%→35.5%) 등 수도권에서도 긍정 평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30.7%→39.5%)에서 40% 가까운 지지도를 기록했고, 진보층(6.3%→10.5%)에서도 두 자릿수로 올랐다. 보수층(64.6%→63.5%)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지지율이 반등한 이유로는 그동안 보여온 소통행보, 국회 시정연설 등이 이유로 꼽힌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4.0%포인트 상승한 39.6%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7.2%포인트 하락한 43.9%였다.

정의당은 0.8%포인트 오른 1.5%, 기타 정당은 0.3%포인트 상승한 2.6%,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잘모름)은 2.1%포인트 오른 12.4%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 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RDD(무작위 추출)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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