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영어 인기 ‘뚝’ 한국어는 더 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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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등 러시아 내 한국 대중문화 인기 등에 힘입어 현지에서 한국어 교재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RBC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 최대 통합 도서 판매 체인인 '치타이 고로드-부크보예드'의 올해 상반기 도서 판매 결과에 따르면 지난 1~6월 한국어 교재 판매량(교과서 제외)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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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등 러시아 내 한국 대중문화 인기 등에 힘입어 현지에서 한국어 교재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RBC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 최대 통합 도서 판매 체인인 ‘치타이 고로드-부크보예드’의 올해 상반기 도서 판매 결과에 따르면 지난 1~6월 한국어 교재 판매량(교과서 제외)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9% 증가했다.
반면 영어를 비롯해 서방 주요 국가 언어 교재 수요는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영어 교재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 줄었고, 스페인·독일·프랑스·이탈리아어 교재 판매량 역시 8~29% 감소했다.
이 같은 결과는 올해 상반기 러시아 내 외국어 교재 판매 순위에도 영향을 미쳤다. 영어 교재는 여전치 전체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전년도에 비해 판매량이 대폭 줄었다. 이어, 중국어와 한국어 교재가 판매 순위 2,3위를 차지했으며, 독일어 교재는 지난해보다 두단계 하락한 4위를 기록했고, 스페인어·일본어 교재가 각각 5위와 6위로 뒤를 이었다.
러시아 출판사 ‘프로스베셰니에’ 대표는 “영어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언어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여전히 수요가 높으며, 유럽 국가 언어들도 러시아 학교에서 활발한 교육이 이뤄지는 까닭에 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중국어 학습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 문화 인기로 젊은 층 사이에서는 한국어를 배우는 것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설명했다.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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