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P 4R’ 이적 후 최다 득점한 최성원 “심적 부담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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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이적생 최성원(28, 184cm)이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안양 정관장 최성원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3점 슛 4개를 포함해 20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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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FA 이적생 최성원(28, 184cm)이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안양 정관장 최성원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3점 슛 4개를 포함해 20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성원의 활약으로 정관장은 91-80, 11점 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최성원 “연패할 뻔한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분 좋다. 그동안 팀은 이겼지만 내가 보탬이 되지 못했다. 오늘(5일)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지난 여름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최성원은 계약기간 3년, 보수 4억 원에 정관장과 계약했다. 많은 기대를 못았지만 정관장 이적 후 치른 5경기에서 평균 5.4점에 그쳤다.
그러나 5일 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3점 슛 성공률 50%(4/5)와 함께 20점을 올린 최성원은 “슛 감이 안 좋기보다는 슛이 안 들어갔던 거다. 슛 감은 좋았다. 슛이 안 들어가서 부담이 있었는데 오늘 경기로 뚫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다음 경기의 나 자신이 기대되는 경기였다”며 그간의 경기력을 되돌아봤다.
거액 이적료의 영향으로 슛에 부담감이 있었냐는 질문에 최성원은 “처음 정관장에 올 때 축하받지 못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주위 사람들한테 말로는 ‘괜찮다, 잘할 수 있다’고 했지만 심적 부담감이 있었다”며 “감은 좋은데 슛이 안 좋은 걸 보고 부담을 느꼈다. 감독님과 팀 동료들이 도와줘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답했다.
김상식 감독과 첫 시즌을 치르는 최성원은 “감독님 스타일은 모션 오펜스를 좋아하고 특정 선수가 공격을 많이 하는 것 없이 모든 선수가 공격과 수비를 해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감독님께 배우고 싶어서 (정관장으로) 오게 됐다. 아직 6경기만 치러 완벽 적응은 아니지만,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과감한 모습이 없었는데 감독님 덕에 과감히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시즌 들어가기 전 우리 팀이 꼴찌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기분이 안 좋았는데 자신 있었다. 팀이 점점 좋아지는 느낌을 받고 있고 오마리 스펠맨도 돌아온다. 좋아질 일만 남았다. 6강 싸움 충분히 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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