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종석 헌재소장 인사청문회 오는 13일로 합의

인청특위, 6일 회의 열고 청문실시계획서 채택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인사청문회가 오는 13일 열린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는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날짜를 오는 13일로 합의했다. 여야는 내일(6일) 열리는 인청특위 전체회의에서 인사청문계획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여야는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과 관련해 이견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오는 10일 만료되는 유남석 헌재소장의 임기를 고려해 업무 공백 등 차질을 빚지 않도록 인사청문회 날짜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이종석 후보자를 차기 헌법재판소장에 지명했다. 지난달 24일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되고 다음날인 25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회부됐다.

관련 법에 따르면 임명동의안이 회부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법정 시한은 이달 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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