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아일랜드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

박세준 2023. 11. 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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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아일랜드에 새로 들어서는 데이터센터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공급을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아일랜드의 발전·신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사인 럼클룬에너지와 신규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에 따라 럼클룬에너지와 함께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 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캐슬로스트 지역에 조성되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원으로 연료전지를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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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등 입주한 데이터센터 허브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발돋움

SK에코플랜트가 아일랜드에 새로 들어서는 데이터센터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공급을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아일랜드의 발전·신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사인 럼클룬에너지와 신규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에 따라 럼클룬에너지와 함께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 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캐슬로스트 지역에 조성되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원으로 연료전지를 공급하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시공은 물론, 사업 개발과 지분 투자, 연료전지 설계·조달·시공(EPC) 등을 담당한다.

아일랜드는 서늘한 날씨로 냉방 효율이 우수한 데다, 저렴한 전기료, 낮은 법인세 등의 특성 덕에 데이터센터의 허브로 꼽힌다. 아일랜드에서도 더블린에만 구글, 아마존, 메타 등 60여개의 데이터센터가 있다. 이에 따라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게 되는데 연소 에너지를 직접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연료전지는 좁은 부지에서도 높은 효율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화석연료를 대체할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원으로 꼽힌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재생에너지부터 수소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을 완비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선진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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