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수, 서울 고속버스터미널도 갔다…현상금 5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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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의 행적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서울 고속터미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길수가 어젯(4일)밤 들른 것으로 확인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입니다.
김길수는 어제 서울 지하철을 이용해 여러 곳으로 이동했고, 이동 중 갑자기 중간에 내렸다가 다시 타는 방식으로 수사에 혼선을 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교정 당국은 고속버스터미널 등에서 찾은 CCTV 자료 등을 토대로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지만, 현재 김길수가 어디에 은신해 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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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길수의 행적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서울 고속터미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편광현 기자, 김길수가 도주한 지 벌써 37시간이 지났는데, 진전된 소식이 좀 들어온 것이 있습니까?
<기자>
김길수가 어젯(4일)밤 들른 것으로 확인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입니다.
경찰은 CCTV로 김길수가 어젯밤 이곳에 도착한 사실을 확인했는데요.
이후 김 씨가 고속버스를 탔는지, 어떤 버스를 타고 지방으로 이동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길수는 어제 서울 지하철을 이용해 여러 곳으로 이동했고, 이동 중 갑자기 중간에 내렸다가 다시 타는 방식으로 수사에 혼선을 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교정 당국은 고속버스터미널 등에서 찾은 CCTV 자료 등을 토대로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지만, 현재 김길수가 어디에 은신해 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리포트 보면 김길수가 택시비를 내준 30대 여성 말고 친동생도 이제 만났다는 것인데, 이 두 사람들을 통해서 혹시 김길수 행방의 단서가 나온 것이 없습니까?
<기자>
네, 경찰은 김길수가 어제 만난 여성 지인과 친동생을 접촉해 초기 동선을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김길수의 행선지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길수가 들렀던 서울 노원구와 도봉구, 광진구 일대 동선을 따라가면서 추적의 단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김길수로 의심되는 사람을 본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법무부는 결정적인 제보를 한 시민에게 500만 원의 현상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길수는 키 175cm, 몸무게 83kg의 건장한 체격이며, 신고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모자나 마스크를 쓰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윤형, 영상편집 : 윤태호)
편광현 기자 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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