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강준호, '디펜딩 챔프' 꺾는 이변과 함께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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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민태환 0 대 2 광동 프릭스 강준호
1세트 민태환 0 대 1 강준호
2세트 민태환 0 대 1 강준호
광동 프릭스의 베테랑 강준호가 디펜딩 챔피언 민태환을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강준호가 5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FC온라인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16강에서 민태환을 2대0으로 제압했다. 강준호 특유의 수비력이 빛난 경기였다. 디펜딩 챔피언 민태환을 상대로 짠물 수비를 펼친 강준호는 2대0으로 승리하면서 개인전 8강에 합류했다.
강준호는 강력한 상대 민태환을 맞아 1세트부터 침착한 경기 운영을 보였다. 수비 집중력을 보여주며 상대의 기회를 차단했고, 승부를 한 골 싸움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경기 초반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케니 달글리시로 절묘한 침투 패스를 넣어줬고, 토레스에 침투해 순간적으로 버벅거린 상대 골키퍼의 움직임을 틈타 행운의 첫 골을 터트렸다.
앞서가기 시작한 강준호는 전체적인 주도권을 민태환에게 살짝 내준 감이 있었지만, 수비에 많은 숫자를 두면서 실점하지 않고 버텼다. 이후 서서히 급해지기 시작한 민태환의 공격을 여유 있게 틀어막으면서 안정적으로 리드를 지켰다. 결국 마지막까지도 안전하게 한 점의 리드를 유지하면서 첫 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강준호는 비슷한 콘셉트로 민태환을 괴롭혔다. 전반전에는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민태환의 공격에 점유율을 내주기는 했지만, 다수의 수비 숫자를 앞세워 단단하게 방어했다. 결국 안정적인 수비를 기반으로 앞선 1세트와 마찬가지로 전반을 0대0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본격적으로 공격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결국 측면에서부터 시작된 공격에서 첫 골을 터트렸다. 앞서기 시작한 강준호는 한결 여유 있게 경기를 민태환의 공격을 수비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1대0의 공격을 마지막까지 지켜내면서 디펜딩 챔피언 민태환을 꺾고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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