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아하’ 하는 순간, 데이터는 알고 있다…EBS1 ‘비즈니스 리뷰’

과거 비즈니스 모델은 사용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요즘은 ‘데이터’다. 데이터는 경험 분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던 마케팅 빈 공간을 메꿔 비즈니스의 정확성을 높인다. 6일부터 EBS 1TV에서 방송되는 <비즈니스 리뷰>에서는 백승록 IGAWorks 컨설팅 부문 대표가 나와 ‘데이터는 어떻게 기업의 무기가 되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첫 강의 ‘데이터 없는 비즈니스는 없다’에서는 ‘아하 모멘트(Aha Moment)’에 대해 다룬다. 아하 모멘트는 고객이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다 ‘아하!’ 하고 감탄하게 되는 순간을 말한다. 자신이 사용하는 물건, 서비스의 가치를 경험한 고객은 향후에도 그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계속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기업으로선 고객이 ‘아하’ 하는 지점을 찾아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방송에서는 2017년 글로벌 유통 채널인 아마존에 입점했던 나이키가 2년 만에 탈퇴한 이유도 다룬다. 나이키는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를 넘는 상황에서도 ‘고객 데이터’를 이유로 탈퇴를 감행했다고 한다. 밤 12시40분 방송.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