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골퍼' 이승민 母 "미로 헤매는 심정이었다"(마이웨이)[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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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이승민의 어머니가 아들이 자폐성 발달장애 진단을 받았을 당시 심경을 털어놓았다.
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발달장애를 가진 프로 골퍼 이승민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골프계 우영우' 이승민은 발달장애인 최초의 KPGA 투어 프로 골퍼다.
그의 어머니 박지애 씨는 이승민이 3살 무렵 자폐성 발달 장애를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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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프로골퍼 이승민의 어머니가 아들이 자폐성 발달장애 진단을 받았을 당시 심경을 털어놓았다.
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발달장애를 가진 프로 골퍼 이승민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골프계 우영우' 이승민은 발달장애인 최초의 KPGA 투어 프로 골퍼다.
그의 어머니 박지애 씨는 이승민이 3살 무렵 자폐성 발달 장애를 알게 됐다. 대화를 안 하고 사람들과 눈도 마주치지 않고 자해하는 등 전형적인 자폐성 장애 행동을 보였던 이승민의 지난 날을 떠올렸다.
어머니는 "원인도 불분명하고, 교육법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없어 미로를 헤매는 심정이었다"고 막막했던 당시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런 승민의 인생을 바꾼 것은 골프였다. 아버지 이명열 씨는 "4~5살 때였다. 골프 연습장에 가서 어린이 골프채를 쥐여줘 봤다. 공을 치는데 뜨더라. '신기하다? 안 가르쳐줬는데 어떻게 하지?' 싶어서. 공을 치는데 소질이 있나보다 정도로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승민은 "처음에는 재미 삼아 놀이로 골프를 쳤고, 계속해다보니 KPGA 정회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 6월 1일에 정회원이 됐다고 밝히며 "기분이 하늘 위로 날아갈 거 같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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