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구급차 공습 후 가자 외국인 이집트 대피 행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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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을 위한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자지구 내 외국 여권 소지자들의 대피도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집트 보안 소식통들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구급차 행렬 공습 이후 라파 국경을 통한 외국 여권 소지자들의 대피가 중단됐다고 전했다.
앞서 이집트 국경 관리는 이스라엘이 부상한 일부 팔레스타인인들의 이집트 병원 이송을 거부하면서, 하마스가 외국 여권 소지자들의 이집트 대피를 중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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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을 위한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자지구 내 외국 여권 소지자들의 대피도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집트 보안 소식통들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구급차 행렬 공습 이후 라파 국경을 통한 외국 여권 소지자들의 대피가 중단됐다고 전했다.
5일(현지시간) 이집트 보안 소식통과 의료 소식통들은 지난 3일 가자지구에서 부상자들을 이송하던 구급차가 공격을 받은 이후 라파를 통한 외국 여권 소지자들의 이집트로의 대피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
앞서 이집트 국경 관리는 이스라엘이 부상한 일부 팔레스타인인들의 이집트 병원 이송을 거부하면서, 하마스가 외국 여권 소지자들의 이집트 대피를 중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해당 관계자는 "가자지구 북부의 병원에서 대피해야 하는 부상자들이 라파 국경을 통해 이집트로 이송될 때까지 외국 여권 소지자는 가자지구를 떠날 수 없을 것"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집트 보안 소식통 역시 라파 국경을 통해 이집트로 부상자와 외국인 여권 소지자들이 도착하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는데, 이날 소식통들을 통해 대피 행렬이 끊겼다는 점이 공식 확인됐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3일 가자시티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 입구에서 환자들을 호송하던 구급차 행렬이 공습을 받아 15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특히 하마스는 환자 이송 계획을 적십자와 적신월사 등에 미리 알렸는데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공습을 감행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대한 공격 수위를 끌어올리며 난민촌과 의료 시설 등에 대한 공습까지 감행하면서 국제사회의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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