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의 중심' 디드릭 로슨 "나는 지난시즌과 똑같다"

울산/김민지 2023. 11. 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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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반에는 슛이 잘 들어갈 거라는 믿음과 자신감이 있었다." 대역전승을 이끈 디드릭 로슨(26,202cm)의 소감이었다.

로슨은 이에 대해 "전반에 상대 팀 슛이 다 들어갔다. 반면 우리 팀은 모두 슛이 안 들어갔다. 그럼에도 걱정은 하지 않았다. 흐름이 다시 돌아 올 거라 생각했고 후반에 슛이 잘 들어갈 거라는 믿음과 자신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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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김민지 인터넷기자] “경기 후반에는 슛이 잘 들어갈 거라는 믿음과 자신감이 있었다.” 대역전승을 이끈 디드릭 로슨(26,202cm)의 소감이었다.

원주 DB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3-2024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90-79로 승, 개막 6연승을 이어갔다.

DB는 현대모비스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2쿼터 한때 19점 차까지 뒤처졌지만, 11점 차 역전승을 가져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로슨이었다. 로슨은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며 36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로슨은 “일단 이겨서 기분은 좋다. 올 시즌에 오늘(5일) 같은 경기는 두 번째였다. 강한 팀을 상대로 수비, 리바운드를 통해 득점을 차곡차곡 쌓은 게 이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로슨은 다소 잠잠했던 전반과 달리 3쿼터에만 15점 6리바운드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로슨은 이에 대해 “전반에 상대 팀 슛이 다 들어갔다. 반면 우리 팀은 모두 슛이 안 들어갔다. 그럼에도 걱정은 하지 않았다. 흐름이 다시 돌아 올 거라 생각했고 후반에 슛이 잘 들어갈 거라는 믿음과 자신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3쿼터에 공격적으로 했던 부분이 잘 되었던 거 같다. 3점슛보다는 쉬운 득점으로 따라가야 파울을 얻을 수 있기에 골밑에서 득점을 하려고 했는데 잘 풀려서 다행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로슨은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이다. 로슨은 “특별히 더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지난 시즌과 똑같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 팀이 나한테 잘 맞춰주기에 더 잘 맞는 거 같다. 감독님이 나를 믿어주는 부분이 잘 할 수 있는 원동력인 거 같다”고 지난 시즌과의 차이점을 이야기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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